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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회사, 상조보다 자산운용 신경 쓴다?

본질 잊지 말아야…탄탄한 핵심 서비스 중요


【STV 김충현 기자】상조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조회사들이 상조서비스보다 자산운용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시장은 현재 치열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에 가깝다.

사망자 수가 30만 명대로 늘어나면서 상조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생결단식 경쟁이 이어지면서 극심한 출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막대한 광고·홍보비를 지출하면서 집토끼와 산토끼 회원을 유치해야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상조의 수익률이 줄어들면서, 상조회사들은 상조서비스 외에 자산운용에 공을 들이는 형편이다.

상조는 서비스 특성상 행사가 발생해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곧바로 수익을 거두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여러 상조회사가 최근 자산운용에 무게를 싣고 있다.

펀드 투자를 비롯한 금융상품 투자나 수익성 높은 부동산 구입에 힘을 쓰는 등 수익성 확대에 부쩍 신경 쓰는 모습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상조회사들이 단순히 상조회사에 머물지 않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표방하면서 더욱 강해졌다.

상조에 머물던 사업 분야를 여행(크루즈), 웨딩, 반려동물, 인테리어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수익성을 부쩍 의식하게 된 것이다.

상조업계 전문가들은 상조의 본질을 잊지 말고, 핵심 서비스가 탄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운용을 하는 건 업체의 선택이지만, 핵심 서비스의 질도 같이 챙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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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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