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0.7℃
  • 맑음제주 8.4℃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간호조무사가 수십 차례 성형수술…병원관계자·환자 검거

피해자 영구장애 등 부작용 다수


【STV 박란희 기자】간호조무사에게 성형수술을 하게 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한 병원 관계자와 보험금을 챙긴 환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 의료법 위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사무장 병원 대표 A씨(50대)와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간호조무사 B씨(5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따.

경찰은 이들에게 환자를 알선한 브로커 7명과 부정한 방법으로 실손보험료를 탄 환자 305명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 경남 양산에서 의사면허를 빌려 운영하는 ‘사무장 병원’을 만들었다.

이후 간호조무사 출신인 B씨를 강남에서 유명 연예인들을 여러차례 수술한 성형 전문의로 포장하고 올해 2월까지 브로커를 통해 중계된 환자들에게 불법 성형수술을 받게 했다.

B씨는 눈·코 성형 및 지방제거술 등 총 72차례에 걸쳐 수술했다.

이렇게 성형수술을 받은 환자 4명은 눈이 감기지 않는 등 영구장애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수술 부위가 곪고 비정상적인 모양이 생기는 등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했다.

B씨는 심지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에도 허위 의사면허증으로 타 병원 취업을 시도하는 등 반성하지 않았다.

게다가 B씨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중국에 원정수술까지 다녀온 바 있다.

A, B씨는 성형 수술 대가로 환자들에게 총 10억 원에 달하는 수술비를 챙기고 무좀·도수 치료를 받은 듯 허위 진료기록을 만들어 나누줬다.

환자들은 해당 허위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 평균 300만 원의 실손보험료를 받아 수술비를 챙겼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