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12명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 인선안을 의결했다.
혁신위원 면면을 살펴보면 현역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박성중(재선·서울 서초을) 의원이 합류했다.
전직 의원 중에서는 검사 출신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등이 임명됐다.
수도권 기반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재차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소희 변호사 등이 함께 하게 됐다.
아울러 이젬마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도 위원 등도 합류했다.
박우진 학생회장은 2000년대생으로 2030을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 위원장이 “여성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한 것이 반영된 듯 이번 혁신위는 남성 6명(인 위원장 포함), 여성 7명으로 구성됐다.
닻을 올린 인요한 혁신위는 총선 공천 룰 등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