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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명품 플랫폼 발란의 몰락…인수자 있을까

판매대금 미정산 후폭풍


【STV 박란희 기자】명품 플랫폼 발란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커지고 있다.

발란에 입점한 셀러들이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면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회사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까지 진행하며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2일 발란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M&A)를 진행하며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서 “(지난달)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향후 현금흐름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빠르게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발란은 지난달 24일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위기설이 돌았다.

발란은 “몇몇 입점사에 정산금이 중복 지급된 정황이 파악돼 정산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산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위기설을 잠재우는 듯했다.

그러나 28일까지 이자와 함께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사태는 심각하게 전개됐다.

최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부터 구조 변화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시나리오를 실현하고자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을 직접 찾아 뵙고 그 안의 경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겠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과에도 불구하고 정산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발란은 유동성 부족으로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대표는 기업회생을 발표하며 “발란은 올 1분기 내 계획했던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지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발란의 2020~2023년 누적 영업 손실액은 724억 원에 달한다. 2023년 기준으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77억 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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