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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버티는 ‘영끌족’에 경고한 한은총재

“금리 금방 안 떨어진다”…한은은 금리 동결


【STV 박란희 기자】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무리하게 빚을 내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영끌족’ 향해 또다시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더라도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고 레버리지(빚)를 내서 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혹시 금리가 다시 예전처럼 1%대로 떨어져 (이자) 비용 부담이 적을 거란 생각을 한다면 경고를 드리겠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금리가 금방 조정돼(하락해) 금융부담이 그렇게 (가파르게)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든다”라면서 “(빚을 내 집을 산 경우에) 본인의 능력 안에 있는지, 능력 바깥에 있는지, 그리고 이런 높은 금리가 유지될 때 단기적으로 부동산을 사서 금방 팔아 자본이득을 얻고 나올 수 있을지 등에 대한 판단은 자기가 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금통위원들이) 통화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공감대를 갖고 있다”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정말 예단하기 어렵다”면서 “작년 10월에 (경제·금융 상황이) 어떤 면에서 어렵고 복잡했는데 이제 조금 관리 모드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할 때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났다”라고 했다.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물가가 목표 수준인 2%로 수렴하는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10월 금리를 동결했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에 따른 물가 불안으로 금리 인상 요인이 생겼으나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기조를 유지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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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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