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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교도소 탈옥한 美 살인범 2주 만에 검거

종신형 선고 9일만에 탈옥


【STV 박란희 기자】교도소에서 탈옥한 미국 살인범이 도주 2주 만에 검거됐다.

1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탈옥한 다넬로 카발칸테(34)를 이날 오전 체포했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총격전 없이 카발칸테를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샤피로 주지사는 또 “아주 특별한 일”이었다며 “사람들도 (체포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라고 치하했다.

카발칸테는 지난달 31일 필라델피아 서쪽 근교 체스터 카운티 교도소에서 탈출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2주간 도주했다.

카발칸테는 2021년 전 여자친구를 그녀의 어린 자녀 2명 앞에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9일 후 탈옥에 성공했다.

탈옥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그는 지난 11일 체스터 카운티 북쪽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잡혔다.

현지 경찰은 신고 지역 인근에서 그가 신었던 것으로 보이는 수감자용 신발을 발견했다.

카발칸테는 한 주택 차고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치다가 집 주인에게 발각됐고, 집주인이 총격을 퍼붓자 총을 들고 달아났다.

경찰은 수색 범위를 교도소 북쪽 30km 지점으로 좁혔고, 지난 12일 자정이 지났을 때 항공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숲속에 숨어있던 카발칸테를 찾았다.

다음달 오전 8시께 수풀에 기어 도주 중인 카발칸테는 경찰견에게 물리며 도주행각이 막을 내렸다.

그의 행방이 묘연할 당시 교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은 매일 불안감을 안고 지냈다.

교도소 측이 공개한 탈옥 영상을 보면 카발칸테는 벽과 벽 사이를 손으로 짚고 올라가 담을 넘었으며, 면도날 철조망을 밟고 그대로 달아났다.

한편 카발칸테 탈옥 당시 형무소 감시탑 근무를 한 간수는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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