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재선에 유럽 정상들 ‘안도’

극우 르펜 패배…“유럽 통일에 대한 분명한 의지”


【STV 신위철 기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를 이겨 연임에 성공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25일 개표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득표율은 58.54%, 르펜 후보는 41.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는 2017년 5월 대선에서도 결선 투표에서 대결했으며, 당시 마크롱 대통령이 득표율 32.20% 포인트 차로 대승했다.

이번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차이는 17.08%포인트로 5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프랑스 대선에서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자크 시라크(2002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유럽 정상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는 외국 정상 중 처음으로 마크롱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

독일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프랑스 대선) 결과는 유럽과 유럽 통일 과정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트위터에 “이 격동의 시기에 우린 확고한 유럽과 더 주권적이고 전략적인 EU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프랑스가 필요하다”며 축하인사를 보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와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도 트위터로 축하 인사를 했다.

하지만 연임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고민은 있다. 이번 대선에서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와 극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는 1차 투표에서 각각 20% 넘는 득표율을 올렸다.

오는 6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런 구도가 유지될 경우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하는공화국(LREM)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총선에서 LREM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연정이나 동거정부까지 모색해야 한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