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고발 사주’ 정국의 주연으로 부상한 박지원…민주당은 난감

박지원 참전으로 상황 더 꼬일 수도


【STV 차용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고리로 하는 ‘고발사주’ 정국의 한 가운데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주연으로 떠오르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제보자 조성은 씨가 언론의 최초 의혹 보도에 바로 앞서 박 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 전 총장의 불법 혐의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논란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다.

국민의힘이 연일 여권을 향해 ‘제보 사주’ 프레임으로 역공을 가하고 국정원장 대선 개입설을 띄우자 박 원장이 이에 정면대응했고, 이는 민주당을 난감하게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일단 지켜보자는 흐름이 강하다. 박 원장이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경고를 했고 일회성 대응에 그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박 원장이 전날 “잠자는 호랑이가 정치에 개입 안 하겠다는데 왜 꼬리를 밟느냐”며 윤 전 총장 측에 경고를 날린 행위가 ‘국정원 배후설’ 제기에 급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박 원장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도 있어 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하다.

조 씨가 지속적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야당에 역공의 빌미를 준 데다 박 원장이 추가로 언론 대응에 나설 경우 상황이 더욱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박 원장이 언론을 통해 추가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국정원 배후설은 수그러들 가능성이 높다.

윤 전 총장 측이나 국민의힘에서도 국정원을 지속적으로 타격해 척을 지면 좋을 것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조 씨가 여전히 언론 대응을 이어가는 데다 어떤 폭탄발언을 내놓을 지 예측이 되지 않아 이또한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 씨의 입에서 박 원장의 이름이 나올 때부터 상황은 예견됐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