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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격앙된 국민의힘…“김웅 압수수색, 野 탄압” 반발

“영장 접수되자마자 전광석화 압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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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기국회 중에 의원실을 이렇게 압수수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쯤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장과 참고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됐다.

전 원내대변인은 “공수처는 야당을 흠집내는 정치 공세에 발맞춰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 유리한 사안에 대해서만 이렇게 발 빠르게 움직이나”라고 반문하고 “고발장이 어제 접수되자마자 전광석화로 영장 집행을 한 공수처 사례가 지금까지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1호 사건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기소 의견 하나 내는데도 미적거리던 공수처가 야당 의원에 대한 수사는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하다는 점에서 공수처의 압수수색과 수사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정치적 수사”라면서 “이러니 정권을 비호하는 공수처라고 비판받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늘의 야당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날 김웅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웅 의원을 대리하는 변호인 참석도 안 한 상황에서 공수처가 이렇게 압수수색 진행하는 것은 국민의힘으로선 정치공세, 야당 압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택시를 타고 의원실에 출근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과연 피고발인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 공수처가 얘기를 안 해주고 있다. 종합적인 걸 저희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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