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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尹, 자신의 가치 잃지 않고 경선 참여해달라”

李 “당밖 주자, 평가 자제”


【STV 박상용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소극적인 대답을 내놓자 “정치적 발언이라 이해한다”면서도 “가치를 잃지 않고 경선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1일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이 “대구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이 ‘대구가 아닌 지역이었으면 (코로나19 집단 감염 당시) 민란이 일어났다’고 발언했다”고 질문하자 “당밖 대선 주자의 표현에 대해 평가를 자제하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오히려 그 부분보다 개인적으로 윤 전 총장이 검찰 당시 공무원을 수사했떤 내용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감 때문에 지역에서 다소 상처 받은 분들이 있다는 건 정치적 발언이라 이해한다”면서도 “(윤 전 총장이) 고유한 색이나 가치를 잃지 않고 경선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사면은 대통령이 헌법에 따라, 국민통합에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께서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다. 저 역시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을 안타까워 하는 분들의 심정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내 의원들이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서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이 대표는 “명시적으로 (대선주자 캠프에서) 직을 맡고 공표하는 행위는 당내 주자들에게 하라고 말했다”면서 “윤 전 총장 측에서 우리당 입당을 확정지은 게 아니고 여러 가능성 열어놓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이 불발되면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그런 상황을 막자고 강조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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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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