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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효과’ 정치판 흔드는데…집안싸움 중인 與

경선연기론 놓고 드잡이 하기도


【STV 차용환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취임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정치판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집안싸움에 골몰하고 있다.
 
외부에서 혁신 압력을 받고 있지만 당장 1년도 남지 않은 대선을 두고 드잡이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경선 연기론’을 놓고 논쟁 중이다.
 
이낙연·정세균 등 친문(재인) 대권주자들은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비문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선 연기는 없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경선 룰을 놓고 내홍이 깊어지자 역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경선 연기론 논의 자체도 국민들이 볼 때 (민주당) 자기들끼리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께서 한국 정치를 지긋지긋해하고 낡은 정치를 바꾸기를 원한다. 계파정치, 줄 세우기, 세 과시, 뻔한 대세론으로 정치를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냐”면서 “대통령 후보들 중에서도 그렇다. 다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경선기획단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기획단장을 누가로 할지 놓고 이러는데 답답하다”면서 “국민은 단장이 누구냐가 궁금한 게 아니고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누구고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과정에서 민주당이 그야말로 들썩들썩하고 두근두근한 정책 경쟁을 하느냐가 궁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대선기획단장으로 39세인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 김해영(44) 전 민주당 의원 등 젊은 인재를 고려하고 있다.
 
다만 당에서는 단순히 이준석 국힘 대표의 대항마 차원에서 젊은 대선기획단장을 고려하는 것은 너무 정치공학적인 조처라는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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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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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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