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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표절 논란’ 꾸리스마스 작곡가 “순수 창작물” 반박

  • STV
  • 등록 2013.12.03 22:06:07

【stv 이호근 기자】=그룹 ‘크레용팝’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꾸리스마스’가 또다시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곡의 도입부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루팡3세’ 주제곡의 전주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에 이어 ‘꾸리스마스’를 작곡한 김유민 씨는 “‘꾸리스마스’는 레퍼런스도 없이 만든 순수 창작물”이라고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

“만약 ‘루팡3세’의 인트로 부분을 카피할 의도였다면 바보가 아닌 이상 절대 비슷하게 들리지 않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꾸리스마스’의 인트로는 ‘루팡3세’라는 곡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장르 유사성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두 곡의 인트로가 비슷하게 들리는 이유는 16비트로 쪼개지는 브라스 패턴과 엇박자로 들어가는 리듬이 둘 다 비밥 장르에 기반을 뒀기 때문이다. 비밥의 경우 곡의 시작 부분에 긴장감을 주는 연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꾸리스마스’ 인트로와 ‘루팡 3세’ 인트로가 이 같은 경우”라는 설명을 더한 뒤, “두 곳의 시작 부분은 16비트 1박 이후 음정과 박자가 다르고 길게 끌어주는 부분도 같은 음계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꾸리스마스’는 1도 음정, ‘루팡3세’는 5도 음정이며, 시작하는 리듬과 끌어주는 길이마저 다르다. 화성도 ‘꾸리스마스’는 '1st-7th-4th-5th/1st-5th-7th-1st', ‘루팡3세는’ '1st-3rd-7th-1st/1st-3rd-4th-1st'로 서로 다르다”며 음정 박자, 화성 모두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수 창작물임에도 이미 오래전에 비슷하게 만들어진 인트로가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창작자로서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현실적으로 세상 모든 곡을 모니터링해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을 기하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이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내놓은 시즌송 ‘꾸리스마스’는 음원 발매에 앞서 공개한 티저 사진 속 의상도 일본 아이돌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S' 멤버의 의상 콘셉트를 모방했다는 표절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으로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root2-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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