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가수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던 송기호 씨가 장윤정의 모친 육흥덕 씨와 함께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출두해 장윤정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고발자 송기호 씨는 장윤정을 고발하게 된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였다. 십 년 동안 팬으로서 장윤정을 아꼈다”며 “어머니가 수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법적으로라도 잘못된 가족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의 주장이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만약 고발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책임을 지겠냐는 물음에는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석고대죄할 것이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던 송기호 씨는 잘못된 장윤정의 가족사 진상을 정확히 밝히고 어머니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해주게 해야 한다며 지난 10월 16일 용인 동부경찰서에 장윤정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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