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거취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용진 비대위 수석대변인은 17일 윤 위원장이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윤 위원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몇 가지 절차와 과정상 미흡했던 정을 인정하면서도 긴급 구성 과정에서 생긴 불가피성 등을 항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리와 권한에 연연해본 적 없이 정치를 해왔고 이후에도 의원들 의견을 잘 수렴해서 '쿨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재선 의원들은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몇몇 의원들이 비대위 사퇴를 압박했지만, 또 다른 의원들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신임 원내대표에게 비대위 운영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25일 교황청의 ‘콘클라베’(Papal conclave) 방식으로 원내됴 선거를 치른다. 입후보 절차없이 의원들이 지지하는 1명의 이름을 적어내는 방식으로 과반(87표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반복할 예정이다. 채이배 비대위원에 대한 의견도 크게 엇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이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보람상조는 지난 10일 자사가 운영하는 천안 소재 장례식장에서 임직원,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천안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 총 500박스를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기부한 사과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지역 무료 급식소,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보람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보람상조는 지난 1991년 창립 이후부터 '상조는 곧 나눔'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올해도 나눔 경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V 박란희 기자】한국도그스포츠 연맹 최태영 총재와 회원 50명이 15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사단법인 힌국도그스포츠 연맹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최태영 총재는 “앞으로 도그 스포츠가 활성화 되어 모든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6.7%, 604만 가구-1.448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산책이나 놀이 정도다. 이를 좀 더 발전시켜 반려견과 함께 스포츠를 통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여러 가지의 운동을 통하여 체력 강화, 질병 예방 등 건강한 삶을 유지 하는 게 한국도그스포츠 연맹의 목적이다. 도그스포츠에는 프리스비, 어질리티, 도그댄스, 반려견과 함께뛰고 걷는 케니크로스, 케니워킹, 썰매나 스키를 타고 끄는 스레드독, 스키저링, 폴카, 카틀를끄느 카팅, 자전거와 함께하는 바이크저링, 스쿠터링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도그 트레이닝을 비롯하여 도그하이킹 등 그 외 여러종목의 스포츠가 있다.
【STV 박상용 기자】여야 대선 후보가 불모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 지역을 공략 중이다. 상대방 진영에 있는 이들을 포섭하기 위해 여야 선대위가 ‘스카우트 경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TK 지역에서 27.4%의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25.0%를 얻었다.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 대선'에서 압승했을 당시 TK 지역 득표율은 21%였다. 보수 정당의 호남 최고 대선 득표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에 얻은 10.5%였다. 이를 고려하면 두 후보 모두 불모지에서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결과에 여야 모두 반색하고 있다. 불모지 득표가 대선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후보 측은 TK 민심을 돌릴 수 있는 카드를 검토하고, 윤 후보는 호남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전략 마련에 고심이다. 양측은 특히 상대방 진영 인사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9일 보수 원로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을
【STV 신위철 기자】정치입문 5개월 만에 일약 야권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리더십이 첫 시험대에 올랐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권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을 윤 후보가 기용한 인사를 제외하고 자신의 측근을 심어 영향력을 발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선거캠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기를 요구한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30세대를 조롱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후보 당선 이후 2030 세대의 탈당 러쉬가 이어지자 윤 후보 캠프에서 ‘민주당 역선택의 결과’라고 깎아내렸기 때문이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정치적 힘겨루기에 들어가게 됐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 전 위원장과 30대의 나이로 보수당의 영수를 차지한 이 대표와의 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 주변인사들을 가리켜 “파리떼”라 부르며 피의 숙청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당 전체가 하나가 되는 큰 선대위’라는 방향을 제시하며 김 전 위원장의 구상에 견제구를 날렸다. 이 대표도 대선 이후 권력 분점에 관심이 많은 만큼 “2030세대를 폄훼하지 말라”며 윤 후보 길들이기에 나
【STV 신위철 기자】“홍준표 나오면 땡큐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홍준표 의원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말이다. 홍 의원은 탄핵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않은데다 각종 망언 구설수에 갇혀 있어 본선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1실언으로 큰 논란을 겪은데다 홍 의원이 상승세를 타면서 여당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대결은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가 25~26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38.2%로 윤 전 총장(33.1%)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전날 발표된 머니투데이·갤럽의 양자 대결 조사(25~26일)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모두 이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격차는 홍 의원이 더 작았다. 이-윤 대결은 10.1%포인트 차이, 이-홍 대결은 2.6%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내부에서도 평가는 엇갈린다. 다만 홍 의원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진지하게 언급하는 빈도가 늘었다. 한 다선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빅웨이브가 IR(투자 유치 사업 계획서 발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빅웨이브는 인천 지역의 유망 기술 벤처 창업 기업 육성과 인천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만든 투자 유치 플랫폼 브랜드다. 올해 론칭해 4월, 7월, 9월 총 3회에 걸쳐 투자 유치 발표회를 개최했다.빅웨이브 투자 유치 사업 계획 발표회는 국내 주요 투자사 이외에 대·중소기업이 만든 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해외 파트너 기업까지 참여하는 투자 유치의 장으로 거듭나며 유니콘 기업 탄생의 마중물로 거듭나고 있다.올해 총 3회 개최, 14개사가 참여했고, 회당 평균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 인사가 참석했다. 참여 기업은 매회 20회 이상의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 기업 가운데는 IPO 주관사 선정, 프리 A·B 라운드 투자 유치 등 우수한 성과도 달성했다.이번 4회차 빅웨이브는 바이오를 주제로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 플랫폼, 메디컬 디바이스,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진단, 신약 개발, 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는 575돌 한글날을 맞아 올바른 우리말 사용과 공공언어 쉽게 쓰기에 앞장선 2021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공주시장 김정섭을 뽑았다. 우리말 환경을 어지럽힌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쓸데없이 외국어를 남용한 문화방송 ‘구해줘 숙소’ 출연진과 제작진을 뽑았다.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2020년 5월부터 고속도로 전문용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해 고속도로 건설 현장과 도로 운영 관리에서 사용하던 ‘데나우시, 단도리’ 등의 일본어 잔재, ‘블랙 아이스, 아이시(IC)’ 등의 외국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전문용어 표준화를 추진했다.한국도로공사에서는 위 용어를 포함해 모두 243개의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2020년 한글날에 ‘우리 길 우리말’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나눠줬고, 이 가운데 60개의 용어를 국토교통부 전문용어 표준화 협의회에 올려 표준화를 추진해 58개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교통방송에서 사용하던 말들이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대표적 10개 낱말싱크홀(sinkhole): 땅꺼짐다이크(dike, dyke): 배수턱포트 홀(pot hole): 도로파임안전 펜스(安全 f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