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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재성, 민주당 ‘계엄 의혹’에 “좀 오버했다”

친명 정성호 “정치인들이 이 정도 얘기도 못하나”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앞장서 제기하는 ‘윤석열 정부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좀 오버했다”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3일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게 원래 김병주 최고위원이 '탄핵 사태가 오면 계엄령을 할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한 얘기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김민석 최고위원이 '나는 근거 있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한 단계 상승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전 의원은 “'우려'로 (표현)했을 때는 저는 그냥 우려니까 뭐 그렇게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런데 '근거 있는 확신' 단계로 가니까 이거는 '조금 오버한 거다' 이런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최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근거가 뭐냐’라고 공세를 펴는 데 대해 “민주당에서 실제로 그런 단서나 근거 같은 것들이 있다면 '우려' 차원이 아니고 이건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논란이 더욱 커지겠느냐는 질문에는 “확대 안 될 것”이라면서 “그리고 또 심심할 때 한 번씩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니 정치인들이 이런 정도의 얘기를 왜 못 하느냐”라고 반발했다.

정 의원은 “신원식 안보실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같은 분들이 얼마나 강경한 분이고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은 분이냐”면서 “그렇기 때문에 계엄에 대한 구체적 증거가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그런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야당에서 그런 위험성들을 경고한 거고 '그런 생각조차 갖지 말라'는 측면에서 얘기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정 의원은 “최근에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회) 상황이었다. 이걸 이젠 끝낼 때'라고 했다”면서 “(대통령이) 고등학교·대학 다닐 때 12.12나 여러 가지 쿠데타도 있었다. '처음 본다'고 하는 것은 지금 이 상황이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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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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