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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美 디지털 네이티브’도 쩔쩔 매네…“키보드 타이핑 어려워”

타이핑 대회 열리기도


【STV 박란희 기자】휴대폰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능숙하게 다르는 미국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키보드로 글자를 입력하는 타이핑에 쩔쩔맨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손쉽게 이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이나 타이핑 하는 법을 학교 등에서 따로 배우지 않아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 Z세대가 많다는 지적이다.

독수리 타법이란 키보드 타이핑 시 문자를 손가락 여러 개를 사용하지 않고 왼손가락 하나와 오른손가락 하나를 쓰는 것을 의미한다.

미 교육부에 따르면 타이핑을 가르치는 고등학교의 수는 최근 25년간 크게 감소했다.

2000년 졸업한 고등학생 중 키보드 수업을 받는 학생의 비중은 약 44%였으나 2019년에는 2.5%로 크게 줄었다.

WSJ에 따르면 교사들은 Z세대가 기술에 익숙해 타이핑도 쉽게 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셈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교내에서 타이핑 대회까지 열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 교육 당국에서 근무한 크리스틴 뮬러는 학생들의 타이핑 실력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키 비(Key Bee)’라는 타이핑 대회를 열었다.

대회 이후 학생들의 타이핑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졌다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미국 학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캔버스’에 학생들이 낸 과제 39%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제출됐다. 반면 교사들은 90% 이상이 컴퓨터로 작업한다.

캔버스 관계자는 “두 세대가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을 매우 다른 방식으로 경험한다”며 “걱정스럽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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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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