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8℃
  • 흐림강릉 23.8℃
  • 구름많음서울 25.3℃
  • 구름많음대전 25.5℃
  • 흐림대구 25.5℃
  • 박무울산 24.2℃
  • 맑음광주 24.8℃
  • 맑음부산 26.8℃
  • 맑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4℃
  • 구름많음강화 23.4℃
  • 구름많음보은 23.3℃
  • 구름조금금산 23.0℃
  • 맑음강진군 23.9℃
  • 맑음경주시 24.5℃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정치

政, ‘젊은층 덜내고 고갈시점 30년 늦춘’ 연금개혁 발표 예정

세대 간 형평성 방점…곧 받는 사람이 더 내도록


【STV 김충현 기자】대통령실이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훗날 연금을 받을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기금이 고갈될 상황에 놓이면 자동으로 납부액과 수급액이 조절되는 장치를 마련해 연금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이 이뤄질 경우 기금의 고갈 시점을 2055년에서 30년 이상 늦출 수 있다”라고 했다.

이러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께 국정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놓고 ‘보험료율을 몇 %포인트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을 몇 %포인트 감소할 것인가’에 무게를 싣고 모수개혁에 집중했다.

여야는 보험료율은 13%로 합의했으나 소득대체율은 44%, 45% 두 가지 안을 놓고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

하지만 소득대체율이 합의되더라도 기금 소진 시점은 7~8년 가량 늦추는 데 불과해 임시처방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현재 국민연금은 연령과 관계없이 ‘보험료율 9%’로 일괄 적용 중이다.

하지만 정부 개혁안은 세대에 따라 보험료율을 달리 한다. 보험료율을 13~15%로 인상할 경우 장년층은 매년 1%포인트씩 인상하고, 청년층은 0.5%포인트씩 인상해 목표 보험료율에 도달하는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 안정화 장치’도 도입한다. 기금이 고갈되려 하면 자동으로 납부액을 올리며, 수급액을 줄이는 장치를 시스템 내부에 마련해 자동으로 조절한다는 것이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준비?…양측 상처 불가피 【STV 박란희 기자】어도어 소속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및 모회사 하이브와의 결별 가능성을 시사하는 최후통첩을 하면서 갈등이 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이브는 즉각 선을 긋고 나섰고, 이에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다만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측의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일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의 요구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 해린, 다니엘, 하니,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은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뉴진스가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상대가 계약 내용을 위반할 경우 14일간의 유예 기간으로 위반사항 시정을 먼저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계약 해제 혹은 해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