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경기 가평군 추모공원이 국내 공설장사시설 중 최초로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추모공원은 지난 25일 고인의 안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단말기 2대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말기는 추모공원을 방문한 추모객이 고인의 안치 위치를 손십게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 추모객을 배려해 국내 공설장사시설 최초로 음성 인식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인식 AI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해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고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안치 위치를 조회하면서 지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평추모공원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접목해 추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다른 공설장사시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면서 “추모객들의 편의는 물론 그동안 안치 위치를 수시로 안내해야 했던 현장 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