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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국힘, 집권 경험도 있으면서 왜 野와 협치 외면하나”

“이해 안된다”…2일 민주당 지도부 예방서 與 비판


【STV 박란희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현 정권 이전에도 집권 경험이 있는 보수정당이 야당과의 협치를 외면하는 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한 민주당 관계자는 4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이 정부여당과 협상에 어려움이 크다는 당 지도부의 하소연을 듣고 ‘국민의힘이 정권을 안 잡아본 정당도 아니고 과거에도 집권을 해봤던 정당인데 지금 하는 행태들이 이해가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이른바 ‘윤석열의 국민의힘’이 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은 ‘정부·여당이 정치 문법을 파괴하고 있는 것 같다’고도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예산안이나 법안 처리 협상 등에서 여당이 야당과 합의에 이르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의중이 강하게 반영돼 합의를 엎는 등 협치를 도외시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포괄적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정부 이전에도 집권 경험이 있는 여당이 야당과의 협치하지 않고 국정을 독단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잊혀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지만, 퇴임 후에도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열정적으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으로 감사원의 조사가 이뤄지자 문 전 대통령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수사 방향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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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음 월드컵도 나가나?…“상황 지켜볼 것”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최초로 우승한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월드컵은 나이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메시는 “월드 챔피언 자격을 누리고 싶다”면서 당분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3년 뒤 개막하는 2026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 대해 메시는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는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커리어를 보낼지에 달려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메시와 함께 우승을 경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메시와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1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