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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왜 ‘중대선거구제’ 제시했을까?

기존 정치구도 타파? 보혁구도 재편?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초부터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대표성을 좀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는 하나의 지역구에서 2~3인의 의원을 선출하는 제도이다. 현행 소선거구제는 한 지역구에서 한 명의 의원만 뽑는 제도로, 중대선거구제 도입시 사표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군소·신생 정당도 의석을 획득하고 정치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야 정치권 모두 소선구제의 문제점에는 공감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제안을 호의적으로 평가한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도 “중대선거구제를 정치하기 전부터도 선호해왔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이 시점에서 꺼내든 것은 정치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여소야대 구도를 타파하고 기존의 정치지형을 뒤집으려는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또한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신선한 이미지를 흡수하면서 보다 진보적인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실 선거구제 확정 시한인 4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다음 총선에서는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이슈를 제기하고 여론몰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개혁적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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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다음 월드컵도 나가나?…“상황 지켜볼 것”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최초로 우승한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월드컵은 나이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메시는 “월드 챔피언 자격을 누리고 싶다”면서 당분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3년 뒤 개막하는 2026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 대해 메시는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는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커리어를 보낼지에 달려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메시와 함께 우승을 경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메시와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1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