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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女상주는 왜 안 되나?”…장례에 부는 변화 바람

완장 차고 관 운구하고…男중심 장례 변화


【STV 김충현 기자】장례문화가 남성 위주에서 양성 평등으로 나아가고 있다. 남성 대신 여성이 완장을 차고 영정을 들거나 관을 운구하는 등 여성들의 참여도 활발해지고 있다.

뿌리 깊은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 고인의 빈소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아들이 딸보다 먼저 나온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아들-사위-딸-며느리-손자 순으로 표시 되거나, 배우자-아들-아들의 아내-딸-사위-손자 순이다.

장례문화의 관례에 의해 장례식을 주관하는 상주 역할은 주로 남성이 맡는다.

장성한 딸들이 있는 집안에서도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들이 상주를 맡아 팔에 완장을 차곤 한다. 딸만 있는 집에서는 사위나 조카 등이 상주를 맡기도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양성평등’의 기조가 사회 전반으로 뻗어나고 있지만 장례분야는 더디게 바뀌어 가고 있다.

부의금을 받는 자리에도 여성보다는 남성을 앉게 한다. 성차별의 벽이지만 이를 이상하게 여기는 남성은 없다. 하던 대로 관성이 적용되는 것이다.

영정사진을 들고 관을 운구할 때도 여성이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은 무게가 있어 여성이 들기에 부담이 된다고 해도 영정사진을 드는 건 여성이 해도 충분하다.

고인이 여성이면 치마, 남성이면 바지 수의를 입히는 경우도 흔하다. 이 또한 고정관념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조업체들은 오히려 여자 상주에 열려 있는 편이다. 누가 상주를 맡든 진심으로 고인을 애도할 수 있다면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완장을 차지 않고 근조리본만 다는 경우도 있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변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관례는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면서 “고인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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