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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빠른 시일 내 대화하자”…尹에 손 내민 이유는

‘신구 권력 갈등’으로 비칠까 우려한 듯


【STV 박상용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이 전격 연기된 이후 신구 권력 충돌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당선인과 빠른 시일 내에 격의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무슨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청와대의 문은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16일 예정되었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회동은 당일 취소·연기됐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사면 문제와 한국은행 총재 등 인사권 문제로 양측이 충돌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민정수석실 폐지, 집무실 이전 등의 문제로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신경전을 벌이며 신구권력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도리’를 강조한 것 또한 하루빨리 회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윤 당선인 측을 우회적으로 압박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들에게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개별적인 의사 표현은 하지 말 것”을 주문해 ‘내부단속’에 나섰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또한 전날(1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당선인 측의 공약이나 정책,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또는 언론에 개인적인 의견을 올리거나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을 향해 집무실 이전 문제로 비판을 가했고, 양 측은 공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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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