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7 (수)

  • 흐림동두천 -0.3℃
  • 흐림강릉 9.3℃
  • 서울 0.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6.0℃
  • 흐림울산 6.7℃
  • 광주 7.6℃
  • 흐림부산 9.6℃
  • 흐림고창 9.1℃
  • 구름많음제주 15.7℃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6.0℃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극단적 선택’통영 화장장 직원 폭행 동료 징역형

징역 1년…상해·폭행·모욕 등 인정


통영(거제)추모공원 전경
 

통영시립화장장에서 동료직원에게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A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9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통영시립화장장에서 일하다 극단적 방법으로 사망한 공무직 직원 B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A씨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재판부는 “A씨가 동료 머리에 국물을 붓거나 밀어서 넘어뜨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하는 등 수시로 모욕을 줬다”면서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피고인이 초범이라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상해,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피해자인 B씨는 피해사실을 통영시에 알리고 A씨의 업무배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좌절한 B씨는 지난해 5월 30일 출근 직후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관할기관인 통영시청에서 이를 쉬쉬하며 사건이 묻히는 듯 했다.

이후 B씨 딸은 아버지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글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이 청원에는 13만 명이 넘게 동의하면서 다시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B씨의 유족들은 B씨의 사망원인을 직장 내 폭행과 괴롭힘이라고 주장했고, B씨 폭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A씨는 화장장에서 유골 수습 때 직원들에게 건네는 노잣돈 등 부조리가 갈등의 원인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