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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소비자 마음 사로잡으려면 상조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후불제 의전 맹추격 떨치려면 본질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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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후불제 의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4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조문객 급감으로 장례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되자 후불제 의전이 틈새를 파고 들어 약진하는 모양새다.
 
후불제 의전의 대두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상조업체들은 “후불제 의전을 규제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상조간담회에서 모 상조업체 대표는 공정위에 후불제 의전 규제를 건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선불식 상조가 후불식 상조와 그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인식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후불식과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규제해달라 하면 (공정위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정위는 간섭하지 않겠으니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통해 후불식 의전업체를 제압하라는 주문이다.
 
한 상조 중견업체 간부는 “선불식이든 후불식이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간부는 “후불식 의전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선불식 상조업체를 근거없이 공격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후불제 의전이 저질 상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점도 현실적인 문제다.
 
상조 전문가들은 “상조가 할 수 있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면서 “정성을 다해 고인과 유가족을 모시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면 후불식 의전은 자연스레 밀려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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