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GDP성장률 확정치는 2.8%에서 2.9%로 상향수정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7년 국민계정(잠정)'을 보면 2017년중 GDP는 전년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전기대비 1분기 1.0% → 2분기 0.6% → 3분기 1.4% → 4분기 -0.2%의 흐름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건설업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제조업은 전기 및 전자기기, 정밀기기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4.4%증가했고 건설업은 7.1%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대비 3.1% 증가해 GDP성장률과 같았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명목 기준)은 1722조 5천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가계소득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964조 2천억원, 기업소득은 3.1%증가한 348조 5천억원, 정부소득은 8.2%증가한 409조 8천억원이었다.
이중 63.7%인 1097조 6천억원이 소비로 지출됐고 나머지 36.3%인 624조 9천억원은 저축으로 남아 투자재원으로 활용됐다.
총저축률 36.3%은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총투자율은 전년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1.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