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방 강사“후불제상조 없어진다”거짓강의 횡행
수도권 중심으로 회사 갈아타기 시도로 소비자 농락
수도권 중심으로 회사 갈아타기 시도로 소비자 농락
▲ 사진은 홍보관 영업을 하는 현장 사진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홍보관(일명 ‘떳다방’, 또는 ‘지하방’) 에서 노인들을 상대, 오락 및 공짜 선물..., 떳다방 업자와 강사가 결탁이 되어 “2017년부터 후불제 상조회사가 없어진다”는 등의 “황당한 거짓강의를 통해 기존의 회사가 판매한 수의와 후불제 상조상품을 해약하게 한 뒤 자신들의 회사 상조상품을 갈아타게 하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당국의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2015년 H회사의 수의를 90만원에 구입하고 후불제 상조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김영란(가명 52세 서울 홍제동)씨는 몇 일전 다른 홍보방에서 거의 “똑같은 수의와 상조서비스 상품을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는 강의를 듣고 혼란에 빠졌다.
김 씨는 지인들과 함께 홍보관에 들렀는데 홍보관 강사인 고 모씨가 지금까지 가입한 홍보관 수의와 장례서비스를 2016년 12월 말일까지 다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 만일 그렇지 않으면 ‘2017년 1월부터 후불제상조 서비스가 법적으로 없어진다’는 그럴듯한 거짓말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방 전문 강사인 고 모씨는 지금까지 가입한 ‘상조서비스 계약서가 휴지조각이 되기 전 가입한 회사에 해약하면서 환불을 요구하고 다시 신규로 자신들이 판매하는 수의와 상조상품으로 신규가입을 하라’는 권유를 하여 많은 가입자들이 기존 회사의 상품을 해지하고 이들의 상품으로 갈아탄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기행각 벌이는 홍보방 점장들과 강사들에 대핸 대대적인 수사필요
홍보관 영업이 갈수록 여의치 않는 점을 이용 이들 홍보방. 떳다방 점장들과 강사들이 한 통속이 되어 아무것도 모르는 홍보관 떳다방 할머니와 주부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강사들은 ‘기존에 가입한 수의와 장례서비스가 이제는 더 이상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상품으로 신규 가입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황당한 내용의 강의로 기존 회사의 고객들을 빼내가고 있다. 한편 얼마 전까지 홍보방 강사를 지낸 오 모 씨는 홍보방 영업이 ‘예전과 같지 않아 기존의 타 회사 가입자들을 해지시키고 환급금을 받게 한 뒤 자신들의 상품에 가입하게 하는 영업 전략을 이용 소비자들의 피해를 부추기고 있다’며 일부 ‘홍보관 점장들과 강사들에 대핸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명백한 ‘업무방해와 불공정거래 행위로 처벌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같은 홍보관 변질 사기 영업판매의 중심에 일부 강사들 중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사업자와 소비자를 이간질 시켜 중간에서 높은 강사비와 리베이트를 챙기는 등의 악랄한 수법을 쓰고 있어 이들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상조업계는 이미 기존의 자사 상조회원들을 빼 가는 회사에 대한 법적인 소송이 상당수 진행되어 대부분 '회원을 빼 간 상조회사와 대표자가 형사적인 처벌과 함께 수십억 원의 민사손해 배상도 함께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상품해지 유도” “자사 상품으로 변경해야 보호 받는다” 사기강의
결국 홍보관도 상조서비스 회사와 유사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민. 형사적인 책임소재를 문제 삼게 되면 거짓으로 소비자를 기망하는 마케팅이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부 홍보관과 강사들의 이 같은 파렴치한 행태는 정상적인 상품을 방문판매법에 의해 홍보방에서 판매하는 회사들에게 큰 피해가 됨은 물론 이들 회사들의 고객을 빼내가는 불법(업무방해)을 저질러 건전한 유통 질서를 파괴하는 현재 국내의 홍보관과 지하방은 전국적으로 200여개가 난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20여개 정도가 메이저급으로 전체 홍보관 시장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본지는 최근까지 거짓 강의를 통해 홍보관 영업을 하는 몇 몇 홍보관 업체에 대한 확인취재에 들어갔으며 취재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들 홍보관 업자들과 사기 강의를 일삼는 강사들에 대한 후속 보도 할 예정이다. 홍보관 영업이 합법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불법과 사기강의를 통해 소비자들을 기망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양산하는 등 오직 자신들의 매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어 홍보관 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업계도 이렇게 터무니없는 마케팅으로 경쟁을 하는 것 역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인식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