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8개 업체 자산 1천억원 넘어 14개 업체 차입금 쓰고 있어 과도한 차입금은 오히려 毒 될수도
자산은 회사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자산이 클수록 회사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자산 분야도 부익부 빈익빈 형태가 고착화되고 있었다.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와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각각 자산 7천억원과 6천억원 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3위와 큰 격차를 벌리면서 선두그룹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상위 8개 업체는 1천억원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4개 업체가 차입금을 쓰고 있었다.
프리드-보람, 자산분야서도 양대산맥 구축 상위 8개 업체, 자산 1천억원 이상 보유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는 업계 최초로 자산 7천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7천억 돌파가 확실시 된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는 6천억 돌파가 낙관적이다.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와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는 각각 총자산 2천억을 넘겨 상위 4개 업체가 2천억 이상의 자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부터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 등 4개 업체는 자산이 1천억 이상이었다. 총 8개 업체가 자산 1천억 이상을 확보하고 있었다. 상위권에서는 한강라이프와 대명스테이션이 각각 3계단씩 상승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JK상조(대표 전준진)도 3계단 뛰어올랐다.
부채를 지고 있는 회사도 많았는데 부모사랑상조(대표 황하은)가 89억,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가 44억,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조규남 권영희)가 58억,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최정익)가 58억을 기록했다. 4개 업체는 40억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업체 제외하고 1백억 이상 자산 확보 차입금 관리 엄격해야
하위권 업체들은 순위교체가 활발했다. 경우상조(대표 이규석 최광현)와 교원라이프(대표 장평순)가 각각 3계단씩 상승하며 분발했다. 반면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와 길쌈상조(대표 박은희)는 3계단씩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1위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부터 25위 교원라이프까지 200억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이스라이프(대표 정영일)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1백억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위권 업체 중에서는 더라이프앤이 32억의 부채를 져 가장 많은 차입금을 기록했다. 상위권 업체들이 대규모 차입금을 차입한 것과는 달리 하위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소액의 차입금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자산 대비 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지 않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과도한 차입금은 회사 경영에 도움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