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서울시민이 독서에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34.3분이며 연 13.4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인포그래픽스 제107호 '서울시민, 책 얼마나 많이 읽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의 연간 독서율은 80.9%로 전국의 71.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만 18세 이상 성인 2000명 중 서울 표본 215명을 대상으로 종이책과 전자책을 포함한 결과다.
또 서울시민에게는 사계절 중 '겨울'이 독서의 계절로 꼽혔다.
서울도서관의 2012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최근 2년간 도서 대출건수 총 75만9530건 중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이 20만2855건으로 가장 많고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이 17만4413건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1월에 7만6429건, 9월은 5만2314건이었다.
도서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이 25만7948건(3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술(11만7551건, 15.5%), 사회과학(10만8156건, 14.2%), 역사(7만3674건, 9.7%), 기술과학(5만9012건, 7.8%) 등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