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입사원’에서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까지 대한민국은 서바이벌 열풍!
대한민국은 지금 서바이벌 열풍이 뜨겁다.
M.NET의 ‘슈퍼스타K’가 만들어낸 열풍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과 ‘신입사원’으로 이어지며 열기가 더하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기존의 가수, 아나운서 선발방식을 벗어나 공개오디션을 통해 조건이 아닌 실력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시청자는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들과 함께 긴장하고 한 단계씩 올라갈 때 마다 짜릿한 기쁨을 맛보면서 더욱 몰입하게 된다.
결국 이 프로그램들로 인해 스펙이 삶의 질과 성공을 결정하는 현대 사회의 틀을 깨고, 조건과 상관없이도 순수한 열정과 실력으로 드라마틱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꿈꿀 수 있게 하는 희망과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이러한 TV 프로그램들처럼 3월 극장가에도 스펙보다 실력으로 고군분투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적을 ON-AIR 하라!! 학벌,경력없는 PD의 달콤살벌한 리얼 도전기
오는 3월 17일 개봉되는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이 대표적인 예로, 이 작품은 학벌도, 경력도 별 볼일 없는 3류 스펙의 젊은 여성 PD가 어렵게 입성한 방송국에서 최저 시청률 프로그램을 되살리는 과정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패션계에 입성한 사회초년생이 겪는 직장생활의 애환을 발칙하게 써내려 간 작가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는 신작 <굿모닝 에브리원>에서 현대 직장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고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쟁이 존재하는 방송국으로 배경을 옮겨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방송인으로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PD 베키(레이첼 맥아덤즈)가 일류대를 졸업한 낙하산에 밀려 하루 아침에 해고되고, 재취업을 위해 수십개 이력서를 넣지만 낮은 스펙 때문에 연락이 오는 곳은 없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꿈을 접지는 않는다.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방송국에 입성하지만 최저 시청률의 모닝쇼 프로그램을 맡아 오합지졸 스탭과 고집불통 앵커들을 데리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슈퍼스타K’‘신입사원’ 오디션처럼 스릴과 좌절, 승리의 쾌감이 오고 간다. 그리고 결국 베키는 프로그램 폐지의 위기를 극복하고,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누구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일을 오로지 진심과 열정으로 ‘가능케’한 베키와 방송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굿모닝 에브리원>은 수많은 언론-방송인들에게 재미와 감동의 격찬을 받으며 올 3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조건보다 실력으로 승패를 좌우하는 오디셜 서바이벌이 주는 스릴과 쾌감, 그리고 희망은 <굿모닝 에브리원>을 통해 극장가에서도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은 3월 17일 개봉된다.
추지연기자 news3@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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