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다시 찾은 박지성(33)이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올드 프래포드에 도착해 가진 인터뷰에서 "맨유와의 인연이 끝난 줄 알았는데 이렇게 홈구장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맨체스터의 환경, 날씨 등 모든 것들이 여전히 익숙하고 편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며 "나 역시 맨유를 거쳐 가는 수많은 선수 중 한 명일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맨유에서 처음 앰버서더(홍보대사)를 제안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내겐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맨유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구단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구단의 얼굴이 되는 자리인 만큼 앰버서더에는 맨유의 전설급 선수들만이 가입돼 있다. 박지성에 앞서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7번째 맨유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특히 비유럽권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 맨유 앰버서더가 된 것은 박지성이 처음이다. 또 하나의
【stv 스포츠팀】= 수원삼성이 FC서울과의 71번째 '슈퍼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수원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로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과의 대결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수원은 지난해 10월9일 이후 1년 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맛봤다. 서울과의 상대전적을 31승16무24패로 더욱 벌렸다.'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1승을 따낸 수원(15승9무6패·승점 54)은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 행진을 달렸다. 포항스틸러스(승점 52)를 제치고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1위 전북현대(승점 59)를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로저는 슈퍼매치 첫 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호골로 득점 단독 10위로 뛰어올랐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도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지난 1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0-2 패)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서울은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실망감도
【stv 스포츠팀】= 그간 무적 신세였던 축구대표팀 출신 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샤밥에 둥지를 틀었다. 알 샤밥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스트라이커 출신인 박주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6월 아스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된 박주영은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해 새 소속팀을 찾는데 애를 먹어왔다. 유럽 무대 잔류를 원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그는 중동으로 눈을 돌려 알 샤밥을 택했다. 알 샤밥은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우승을 6차례나 차지했고 사우디챔피언스컵(3회), 사우디 슈퍼컵(1회) 등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도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정규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중동 클럽 입단으로 인해 박주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2014사우디챔피언스컵 우승팀인 알샤밥은 이미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한 상태다. 소속팀을 찾은 만큼 박주영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stv 스포츠팀】=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최종전에서도 팀의 승리를 지켰다.오승환은 1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8회말 1사 1,2루에 등판, 1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올해 64경기(66⅔이닝)에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2승 4패 39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이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를 통틀어 구원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 시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든든한 마무리 솜씨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한신은 시즌 75승1무68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히로시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히로시마가 최종전에서 패하면 한신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리그 2위를 노리고 있는 한신은 이 경기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 이날 패한다면 리그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한신은 4-2로 앞서가다가 불펜투수 후쿠하라 시노부가 난조를 보이자 일찌감치 오승환을 투
【stv 스포츠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현정화(45) 한국마사회 감독이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심정을 털어놨다. 현 감독은 1일 취재진에 보낸 친필 사과문을 통해 "오랫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 감독은 이날 오전 0시4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56)씨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사고 당시 현 감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1%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오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벌어진 스포츠 영웅의 음주사고는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현 감독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선수촌장으로 확정된 터여서 실망감은 더욱 컸다. 현 감독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수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자숙해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 실망시켜 드린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고 전했다. 한
【stv 스포츠팀】= 한국축구대표팀의 주전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호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일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SL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에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대1 패스를 통해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린 카림 벨라라비가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벤피카의 골네트를 갈랐다.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터뜨린 1호골이다.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 당시 8경기에서 골 없이 도움 2개에 만족했다.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이는 본선 기록에 포함되지 않고, 지난달 17일 AS모나코(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올 시즌 6호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골,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 리그에서 2골을 기록했다.손흥
【stv 스포츠팀】=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의 복권인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에 대한 감독기관의 관리 부실로 불법 고액판매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국회의 감사요구에 따라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 사업 운영 및 감독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2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토토주식회사에 위탁해 전국 6496개 판매점을 통해 발행하고 있는 스포츠토토는 회차별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그러나 감사원이 2013년도 스포츠토토 매출 상위 50개 판매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저 2회부터 최대 465회까지 동일회차에서 똑같은 조합으로 총 6490회에 걸쳐 총 209억원 가량이 연속 판매되는 등 모든 판매점에서 구매한도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같은 문제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지적되자 문체부는 스포츠토토 건전화 강화 대책을 시행했지만 '고정배당률식' 복권에만 이를 적용하고 '고정환급률식' 복권은 제외했다.고정배당률식 복권은 경기 결과별 배당률이 미리 정해져 있는 상품이며 고정환급률식 복권은 경기의 승부나 점수 등을 정확히
【stv 스포츠팀】=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최태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정대세(30) 선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정 선수의 언행이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체제를 위협했거나 위협하려 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수한 성장배경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정 선수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아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처벌해 달라며 고발장을 내자 고소인 측과 구단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벌였다.고발을 주도한 협회 변희재 대표는 당시 SNS 등을 통해 "정대세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며 조총련 학교에서 공부하고 북한 체제를 위해 공을 차는 인물"이라며 "국내에서 추방하든 국보법 제7조 찬양고무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재일교포인 정 선수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의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면서 한국 국적을 가졌다.그러나 일본에서 조선총련계 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6월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전력으로 국적 논란이 제기돼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퇴출 운동 움직임이 일
【stv 연예팀】= 3년만에 컴백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40)이 저력을 확인했다. 그가 1일 0시 음원사이트에 정규 6집 '동행'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오전 8시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김동률이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도맡은 이 곡은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하다 웅장함으로 절정을 찍는 '김동률표' 감성 발라드다. 김동률이 듀오 '전람회'로 활동할 시절부터 그의 팬이던 탤런트 공유가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 나왔다. 앨범에는 이와 함께 김동률과 '베란다 프로젝트'로 활동한 베이시스트 이상순이 참여한 '청춘', 김동률의 매니지먼트사인 뮤직팜의 소속 후배 존박이 피처링한 '어드바이스(Advice)'를 비롯해 '퍼즐' '내 마음은' 등 총 10곡이 실렸다. '청춘' '어드바이스' 역시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올해는 김동률이 데뷔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뮤직팜은 "이번 앨범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면서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
【stv 스포츠팀】=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 '쇄국 축구'라는 소리를 들었던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가 2년 만에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이다.포항은 29일 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28·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계약기간은 2년이다.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양자의 합의에 의해 외부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포항은 2013시즌부터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팀을 운영했다.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지만 '토종군단'의 응집력을 앞세워 지난해 K리그 클래식과 FA컵을 석권했다. 올 시즌에도 클래식에서 2위로 선전하고 있다.브라질 출신인 모리츠는 2006년 브라질 SC인테르나시오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터키와 잉글랜드 등에서 뛰었다. 총 7시즌 동안 184경기에 출전해 37골 20도움을 기록했다.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와 볼턴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187㎝, 83㎏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가 장점인 모리츠는 안정감 있는 운영 능력과 개인기를 보유한 공격자원으로 포항의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전망이다.모리츠는 "유럽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