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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K리그]'로저 결승골' 수원. 서울 잡고 슈퍼매치 3연패 탈출

  • STV
  • 등록 2014.10.06 09:32:49
【stv 스포츠팀】=  수원삼성이 FC서울과의 71번째 '슈퍼매치'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로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과의 대결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수원은 지난해 10월9일 이후 1년 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맛봤다. 서울과의 상대전적을 31승16무24패로 더욱 벌렸다.
 
'라이벌' 서울을 상대로 1승을 따낸 수원(15승9무6패·승점 54)은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 행진을 달렸다. 포항스틸러스(승점 52)를 제치고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1위 전북현대(승점 59)를 승점 5점 차로 따라붙었다.
 
로저는 슈퍼매치 첫 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호골로 득점 단독 10위로 뛰어올랐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도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1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0-2 패)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서울은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실망감도 선수들의 발을 무겁게 했다.
 
최근 슈퍼매치에서 좋은 기억을 이어온 서울(11승10무8패·승점 43)은 안방에서 고배를 들었다. 정규리그 무패 행진도 9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순위는 6위에 머물렀다.
 
원정팀 수원이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분과 8분 산토스와 로저가 연달아 중거리슛을 날리며 서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움츠려 있던 서울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맞대응했다. 단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8분 김진규가 시도한 헤딩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2분 뒤 에스쿠데로의 중거리슛은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인 로저가 기어이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8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킨 로저는 1분 뒤인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골맛을 봤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안산경찰청축구단에서 전역한 정조국과 베테랑 몰리나를 연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후반 45분 일대일 찬스에서 몰리나가 때린 슈팅이 정성룡 골키퍼의 몸에 걸리며 고개를 떨궜다.
 
포항스틸러스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4경기째(2무2패) 승리를 챙기지 못한 포항(15승7무8패)은 수원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부산(5승11무14패·승점 26)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11위 상주상무(5승11무14패·승점 26)에 다득점(부산 24골 상주 29골)에서 뒤졌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상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나온 이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인천(7승12무11패·승점 33)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5일 경기 결과
 
서울 0 (0-0 0-1) 1 수원
 
▲득점 = 로저(후 9분·수원)
 
포항 0 (0-0 0-0) 0 부산
 
인천 1 (0-0 1-0) 0 상주
 
▲득점 = 이보(후반 19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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