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외교부는 11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한반도 4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사설정보지 등에서 거론되는 4월 한반도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외교, 국방 당국을 포함해 북한의 핵 관련 사안에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인근 배치 및 운용은 북한 도발에 대응하려는, 연합방위태세 강화 차원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이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우리와의 협의 없이는 어떠한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북한은 도발 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만나 북미대화 제안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한미 양국은 북한이 비핵화로 나왔을 때만 대화 재개가 가능하고, 현 상황에서는 대화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stv 정치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고향인 부산경남울산(부울경)을 찾아 각 지역 비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간담회 등 경제관련 단체 모임에 참석해 경제정책 에 대한 본인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절감 8대 정책을 발표 후 경남비전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벡스코에서 부산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불교특별위원회 평화기원대법회에 참석해 불교 신자들을 공략한다. 또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울산비전 기자회견을 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기업이 주도하는 미래성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 참석한다. 이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경남지사직을 사임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의 판문점을 방문해 보수정당 후보로서의 확고한 안보관을 강조한다. 이어 홍 후보는 임진
【stv 정치팀】= 지난 1986년 당시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 인사의 방한을 앞두고 '양김(김대중, 김영삼)'과의 접촉을 조직적으로 차단하려 했며 견제했던 구체적인 정황이 11일 외교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외교문서공개에 관한 규칙(부령)에 따라 이날 비밀해제된 1986년 외교문서에 따르면 정부는 그해 5월7~8일로 예정된 조지 슐츠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양김'과 만나지 않을 것임을 거듭 확답받았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슐츠 장관의 방한을 열흘가량 앞두고 주한 미국공사를 만나 "5월8일로 예정된 조찬계획에 대해, '양김'씨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아국 정부를 곤란케 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귀하(공사) 및 대사의 언급 내용을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 당국자는 미국대사관 측 관계자와 슐츠 장관 방한 일정, 특히 둘째날 있을 사회계 및 야당지도자와의 조찬 관련 협의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슐츠 장관은 방한 기간 한국의 직선제 요구가 커지는 것과는 반대로 직선제만이 민주화의 방안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두환정권을 감싸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같은해 6월 당시 외무차관은 주한미대사관 공사와의 통화에서 "미연방정부 연수생을 위해 준비하
【stv 정치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여론조사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띠면서 둘의 신경전도 점차 가열되는 분위기다. 말로는 검증이라고 하지만 두 후보는 물론 양측의 캠프에서도 사실상 네거티브 공방에 가까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더욱 점입가경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일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후보와 국민의당에 이른바 '차떼기' 의혹 해명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검증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시동을 걸었다. 이후 문 후보가 직접 안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 후보는 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정권연장 세력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고 있다"면서 "그간 안 후보는 마치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인양 처신해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지난달 광주 경선 때 선거인단 130여명을 모집해 렌터카로 실어 날랐다는 의혹을 주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관계자 2명을 광주지검에 고발하자 당 차원의 집중공세에 나서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7일 "유체이탈 화법을 쓰면 되겠느냐"며 안 후보를 직격하고 이와 관련해 당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stv 정치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대선 과정의 유력 경쟁자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 "안 후보가 정권연장 세력을 대표하는 후보가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뉴시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세력의 대결 구도로 볼 수 있는데, 정권연장 세력을 대표하는 후보가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이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그간 안 후보는 마치 정권교체를 위한 후보인양 처신해왔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혼동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국민이 분명히 (안 후보를 정권연장 세력 대표 후보로) 인식하고 냉철하게 그렇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를 정권연장 세력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패 기득권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느냐"라고 반문한 뒤 "촛불집회에 참석 안했다는 것을 자랑스레 얘기하고, 자유한국당 윤상현 김진태 의원들이 지원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당도 그런 쪽과 함께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문 후보는 '당초 국민의당
【stv 정치팀】=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중 정상회담 직후의 방한인 만큼 기존의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우다웨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여전히 바꾸지 않고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대화를 할 수 없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날 양측은 효율적인 대북제재·압박 방안을 중점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6~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중국의 입장과 계획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분명하게 할 거라는 관측이다. 김 본부장과 우다웨이 대표는 이날 협의 후 만찬을 이어가며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고 심도있게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우다
【stv 정치팀】= 각당 대선 후보들은 10일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대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차원의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는 등 전력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내홍을 봉합하고 선대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정책도 발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만나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 구상도 들을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공정성장과 미래 특강에 참석한다. 이후 국회 의원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일자리 be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안 후보는 경기 하남시에서 유형욱 하남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이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강당에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한 뒤 경남 창녕군 부모 묘소를 참배한다. 김재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후보와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유세도 돕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충청권 유세를 진행한다. 대전
【stv 정치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6일 보수의 불모지 격인 광주와 전통적 캐스팅보트인 충청을 찾았다. 특히 홍 후보는 과거 광주시민이었던 점을 강조하고, 전날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견제하며 호남민심을 적극 공략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늘 (5·18 민주묘지에) 처음 왔다"며 "5·18 희생자 분들에게, 그 희생으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걸음 더 나가는 성숙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호남의 반대 정서와 관련해 "그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홍준표는 조금 다르다"라며 "전 광주시민으로 1년 3개월 있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싫어하지만 호남에서 절 싫어할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한때 광주 시민이었는데, 지금 후보 나온 사람 중에서 광주 시민이었던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냐"고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과거 광주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대해서는 "그건 지금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졌기 때문에 호남 1중대와 2중대가 다투는 건 의미가 없다"며
【stv 정치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이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박지원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식을 치렀다. 이 의원은 입당원서 작성 직후 "여기(국민의당)가 제 친정 같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며 "옛 동지들하고 함께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한편으론 떠나온 당에 대해선 죄송한 생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안 후보와 함께 그리고 국민의당의 많은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질서 형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 당(민주당)에 있을 때 같은 초선 의원이었고, 정말 여러 가지 동지의식을 가진 분이었는데 다시 함께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돼선 안 된다는 사명의식, 소명의식이 같다"라고 이 의원을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대선 즈음해서 나라를 살릴 절박한 시기에 때맞춰 큰 결심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8일 김종인 전 비대위
【stv 정치팀】= 오는 5월 대선 구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두 후보를 향한 검증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네거티브라고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이도 역시 대선 과정의 일환이란 점에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해명을 주시하고 있다. 문 후보는 그간 각 정파의 검증공세에도 "참여정부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공격을 받았지만 털어도, 털어도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다"며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논란,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 교통사고 은폐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난감해 하는 눈치다.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제2의 정유라'. '제2의 우병우' 프레임을 꺼내들고 문 후보를 거세게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준용씨의 응시원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응시원서 대필 의혹을 들고 나섰다. 주승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정유라가 문유라가 됐다"며 "민정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