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수연 작가가 인생에 대한 긍정을 노래하는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출간했다. 이 작가는 아프고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말한다. 이 작가는 우울증을 앓으며 죽음과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물 흐르듯 살아간다.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게 쓰지 않아 책을 읽는 데 부담이 없다. 가끔 농담 같지 않은 농담으로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농담으로 상처를 말할 때 상처가 더는 상처가 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사람들에게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심한’ 위로가 필요하다. 이 작가의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힘들고 지치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생활인을 위로하고 힘을 준다. 이 작가는 “죽을 둥 살 둥 여전히 아슬아슬하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조금이라도 기쁘다면 기쁜 대로 흐르며 살아가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읽으며, 이 작가가 보여준 공감에 고개를 끄덕여보는 건 어떨까.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지방문화원 지역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 매뉴얼’(이하 지역아카이브 구축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2021년 한국 사회는 인구 절벽과 초고령화 가속화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역 소멸은 문화 영역에 어떤 위협을 가져올까.지역 문화는 지역 주민의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한다. 지역이 소멸되면 지역 주민 고유의 삶의 방식으로써 전해져오던 문화 정체성과 유무형의 지역 문화 자산이 동시에 소실되고 만다. 최근 지역 문화 자원의 체계적 관리·활용 필요성이 늘어나는 이유다.지방문화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2000년대 이전부터 지역 고유의 향토사와 향토 문화에 집중해왔다.지역학 총서를 발간하고, 지역학 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방문화원은 지역 내에서 지역 문화 자원을 발굴·수집·보전·계승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역민의 생활 문화 활동의 구심점으로 지역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지방문화원의 역할이다.한국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지역아카이브 구축 매뉴얼 발간 배경에 대해 “지방문화원이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아카이빙 사업을 착수할 때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보고자 기획됐다”며 “지방문화원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매월 1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선보이는 시리즈 기획 공연인 ‘Friday Night Live(이하 FNL)’를 8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7월 퓨전 국악 장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현악 8중주 실내악을 선보인다.1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을 연주자 8명으로 구성해 더욱 풍성한 소리로 선보이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알려진 현악 8중주를 통해 인상적인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이번 공연에는 앙상블 컨시언스가 출연한다.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주 기량을 가지고 활발한 연주를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웨인린(Wayne Lin), 권수현, 한경진, 정원영과 비올리스트 윤진원, 이기석 그리고 첼리스트 장우리, 박성근이 출연하며 특히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을 맡고 있는 정원영 바이올리니스트가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FNL은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예술인과 작품을 발굴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기획한 시리즈 프로그램이다.재단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포니(Edward H.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Ned Forney)를 ‘보훈 나눔의료’ 1호로 선정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협약식을 개최하여 의료 및 재정 지원을 위한 증서를 전달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29일(화) 오후 4시 세브란스 빌딩(서울역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인 네드포니(Ned Forney)와 황기철 보훈처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승경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장,이성락 박사등이 참석 하였으며, 이번 의료 및 재정 지원은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훈처, 세브란스병원,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등이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지원의 실질적인 수혜 대상자는 네드 포니의 아내 조디 레니 베이트먼(Jodi Renee Bateman)으로 그녀의 암 치료를 돕기로 하였다. 그녀는 서울의 모 영어학원에서 일하면서 교재 집필 및 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2020년 8월 암 진단 이후 2021년 2월에 암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
지성적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에세이로 주목받는 책 30여 년 동안 고위공직에 몸담았던 김동현(전,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이 1급 고위 관리관으로 퇴직한 이후, 자연인으로 쓴 순수 휴머니즘 에세이들을 묶어 "나도 그대의 희망이고 싶다"의 첫 신간을 출간해 출판계는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동현 전 이사장은 기성 문예에 등단한 정식 작가는 아니지만, 수필 문학가가 문학성, 즉 예술성을 지향하며 쓴 수필 이상의 에세이 맛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예술성을 지향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성적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에세이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현 에세이를 읽은 사람들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에세이 성격을 띄었으며 김 이사장의 풍부한 독서의 바탕이 독자들이 미처 읽지 못한 또는 읽었지만 까맣게 잊고 있는 책의 교훈적 내용이, "나도 그대의 희망이고 싶다"에서 찾을 수 있다. 공직자, 공직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추천 저자가 행정고시 출신으로 고위공직에 오른 사람이라고 하여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에세이를 쓰는 감성과 얼마간 문장 다루는 솜씨를 갖춰야 호소력 있는 에세이가 나오는데 김 이사장은 그러한 선입견을 깨고
충북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만영)가 보리수 축제를 개최했다. 18일 소태면 주민자치위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보리수길 걷기와 열매따기 행사’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보리수 발효액 만들기 및 나눔행사’로 대체 추진했다. 보리수 길은 소태면 강가에 등대 옆 하천을 따라 양쪽에 보리수 나무를 약 2킬로미터(km) 가량 심어놓은 곳을 말한다. 위원회는 발효액 100여 병을 지역 내 경로당과 초등학교,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을 다짐했다. 이날 축제에는 조길형 충주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리수는 꽃이 4~6월에 피고 처음에는 흰색이다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9~11월에 붉게 익고 열매 겉면에는 갈색 또는 은색의 비늘철이 덮여있다. 보리수 열매는 잼이나 파이의 원료로 이용하며 생식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자양·진해·지혈 등에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크다. 특히 보리수 발효액은 천식을 예방하고 기침을 멎게 해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자란다.
【STV 김충현 기자】‘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비가 내린 지난 3일 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한용란의 ‘Toccata in d-moll, BWv 565’ 오르간 연주로 막을 열었다. 테너 김성준과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이 차례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은 ‘Petite Messe Solennelle(작은 장엄미사)’를 통해 압도적 성량과 감정 처리를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작은 장엄미사’는 로시니의 생애 후반에 쓰여진 곡으로 미사의 모든 형식을 갖춘 장엄함을 자랑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미션을 앞두고 1부 공연 마지막 곡인 ‘Mess Solenelle de St. Cecile(성 세실리아를 위한 장엄미사)’이었다. 이 곡에는 이날 공연에 참석한 모든 성악가와 반주자들이 등장해 합창했다.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등이 어울어져 환상적 앙상블을 만들었다. 2부에는 이원주·윤학준·김효근 작곡가의 곡인 연·마중·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각각 공연 됐다. 또한 ‘Je re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4차산업혁명박람회「2021 NEXPO in 순천」의 ‘NEXPO’에 대한 디자인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NEXPO(넥스포)는‘NEXT’에‘지속가능한 미래’의 의미를 담고, 박람회를 뜻하는‘EXPO’를 결합하여‘NEXPO’라는 키워드를 창안한 것으로 2020년 5월에 실시한 4차산업혁명박람회 브랜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상표등록은 지식재산권 확보 및 안정된 상표 사용을 통한 홍보마케팅 기반을 조성하고 무단사용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특허청에 상표가 등록되면 NEXPO에 대한 독점적 사용 권한이 확보돼 타 지자체와 법인, 민간단체 등이 박람회에 이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시는 앞으로 10년간 NEXPO 상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었으며, 등록된 상표를 활용한 이미지 홍보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NEXPO 상표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그 상징성 등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 NEXPO in 순천」개최에 대한 지역기업 및 시민들의 기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면서 “특허청에 상표 등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5월 27일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목요일 해운홀에서 2021년 ‘The-e 끌림 콘서트(이하 이끌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The-e 끌림 콘서트는 Emotion(희로애락의 감정, 정서)과 이끌림을 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의 2021 감성 충만 소통형 공연이다. 지역예술인의 창작 동기 부여 및 역량 강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소규모 지역 콘텐츠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The-e 끌림 콘서트의 5월 27일 첫 공연은 현미밴드의 Lecture Concert ‘귀를 기울이며’로 시작된다.어쿠스틱밴드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현미밴드는 피아노와 건반을 맡은 밴드리더 전현미와 함께 기타리스트 백상호, 보컬·연기·아코디언의 전자연, 강연·연기자 이승환 그리고 보컬과 연기를 맡은 오상희로 구성됐다. 공연의 모든 연결 고리는 현미밴드의 창작 음악, 또는 커버 음악이며, 10살 어린이인 달복이의 시선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객 입장 시 성격유형검사 DISC를 간단하게 설문 후 ‘관객톡톡’ 시간을 통해 분석과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혼자’의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된 지금, 스스로에게 ‘나’를 앎으로서 공
순천시(시장 허석)는「2021 NEXPO in 순천」의 홍보를 위하여 가정의 달 맞이 릴레이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박람회 개최를 응원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이번 이벤트는 모든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응모기간은 두 차례 나누어 실시되며, 어린이 날을 포함한 오는 5일 부터 8일까지 한 차례, 성년의 날을 포함한 17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6일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NEXPO 박람회 개최를 응원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개인 SNS에 #NEXPO, #NEXPO 응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를 한 후 이벤트 참여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여 AI 코딩 로봇 3대(어린이 날 기간 참여자), 아이패드 미니 1대(성년의 날 기간 참여자)를 증정할 예정이며, 모든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하여 당첨된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을 발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정된 우수 참여자 영상은 이벤트 종료 후「2021 NEXPO in 순천」의 홍보영상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추진하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NEX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