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한국은행은 "향후 가계부채가 8·2부동산대책과 10월 나올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신호순 금융안정국장은 21일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2017년 9월 금융안정 상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는 138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동기(11.1%)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예년 수준(2012~2014년 평균 5.8%)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대출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기타대출이 각각 10.6%, 9.7% 늘어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에서 7.5%, 비은행에서 11.8% 증가했다. 은행 대출규제 강화 이후 비은행 쪽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또한 한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정부·감독당국의 노력으로 은행 주담대의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대출 비중이 상승하는 등 가계부채의 구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014년 말 23.6%, 2015년 말 35.7%였으나 지난 1분기 말 43.6%로 높아졌다. 분할상환
【stv】=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대상자 114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2일 관보에 게재했다. 새 정부 임명 인사와 퇴임한 인사의 재산을 한데 공개한 것이다. 먼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억676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건물)은 12억1856만원, 예금은 11억5034만원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8억267만원이다. 이중 부동산은 10억6463만원(토지 5553만원·건물 10억910만원)에 이른다. 김외숙 법제처장의 재산은 16억3042만원,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18억8666만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5억4242만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한전KPS㈜ 정의헌 사장의 재산은 11억7828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김부영 법인장은 4억3422만원이다. 전 정권 인사의 재산을 보면 유일호 전 부총리의 재산은 7억1913만원,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은 38억4177만원이다. 정재찬 전 공정위원장은 3억5869만원, 임환수 전 국세청장은 12억1044만원, 이준원 전 농식품부 차관은 8억4255만원, 정만기 전 산업부 1차관은 6억4866만원이었다. webmaster@stv.or
【stv】=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결정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됐던 선진국 통화 완화 기조는 긴축 쪽으로 확연히 전환한 모습이다. 선진국들이 급격한 통화 긴축에 나설 경우 내외 금리차가 축소돼 자금유출이 나타날 수 있고, 국내 시장금리도 오르면서 가계부채도 부실화될 우려가 있어 정부와 금융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연준은 21일(한국시간) 열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음달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12월 이후 4차례 기준금리를 올린데 이어 본격적으로 '돈줄 죄기'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 등을 대거 사들였다. 2008년 3월 90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연준의 보유 자산은 현재 4조5000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미국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을 공식화한 것은 최근 4차례의 금리 인상에도 경제 성장세가 안정적인데다 향후 물가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에 나설경우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장기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 연준이 12월 한차례 더 금리인상
【stv】= 유엔 가입 이래 처음으로 취임 첫해에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가운데 역대 우리나라 정상이 유엔 무대에서 어떤 메시지를 발신했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엔 가입 전인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이래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최다 연설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 1988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 러시아(당시 소련), 중국, 일본, 남·북한이 참여하는 '동북아평화협의회의'를 제안했다. 이어 1991년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휴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신뢰에 바탕한 실질적 군비감축, 사람·물자·정보의 자유로운 교류확대 등 통일실현 3개 방안을 제시했다. 이듬해인 1992년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해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한 역내 국가 간 대화를 촉구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5년 유엔총회에 참석, 당시 유엔 설립 50주년을 맞아 ▲유엔 효율화와 민주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표성 강화 ▲분쟁예방기능 강화 ▲경제·사회·환경 등의 개발요구에 대한 적극적 부응 ▲인간을 우
【stv】=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한반도 내 안정적인 상황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강경론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칫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시키거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대북 압박 강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기존 발언에 비춰 상당부분 톤다운 됐다는 평가다. 앞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연이은 강경발언에 문 대통령까지 편승해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필요 이상으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stv】= 지난 6월 청와대에 입성한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었으며 제일 적은 사람은 박수현 대변인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청와대와 부처 고위 공직자 114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지난 5월에 임용된 인사들은 이미 지난달 재산이 공개됐으며 이날 알려진 공직자들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임명된 인물들이다. 이날 공개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청와대에서는 김현철 경제보좌관 재산이 54억362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24억8743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19억3806만원), 박형철 반부패비서관(15억6826만원), 김형연 법무비서관(13억1217만원), 김우호 인사비서관(12억5801만원),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12억5466만원),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13억4944만원),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12억6455만원),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11억7050만원),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10억6913만원) 등이 10억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어 백원우 민정비서관(9억4678만원), 문대
【stv】=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향해 "헌재소장 자격이 없다고 국회에서 거절 당한 분이 헌재소장 직무대행은 계속하겠다고 우기는 것이 맞는지 참 어이없는 헌법재판소 풍경"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재판도 잡범 재판 하듯이 하더니 대한민국 최고의 사법기관 위상이 말이 아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낙마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에 이어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선다. 안 대표는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현장최고위를 진행한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방·외교 및 경제정책 등에 대한 비판기조를 이어가며 수도권 중도보수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GM대우 노조와도 면담 자리를 갖는다. 그는 또 오후에는 인천 중구 항동 인천내항에서 현장브리핑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 및 경제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엔 옥련재래시장을 방문, 추석 전 물가 점검에 나선 뒤 지역위 핵심당원 간담회를 통해 당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전 전국 순회 최고위를 마무리, 정기국회 전에 좀처럼 반등하지 않고 있는 당 지지율 정체 상황 해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