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 등 거취 결단 가능성에 대해 17일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르면 다음달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 권 위원장은 다만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거취 표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하야를) 고려하고 있다 하더라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하야가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헌법적으로 가능하냐의 문제를 별개로 하더라도 하야를 했을 경우 모든 문제를 잠재울 수 있느냐고 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똑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하야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헌법에 근거한 정당한 행사라고 보는 건지, 아니면 위헌적 행위라 보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됐다. 과도한 조치였다”며 “앞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행태를 감안하더라도 비상계엄으로 거기에 대처하는 건 옳지 못한 태도였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간 여권을 중심으로 보수층에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재등판설이 힘을 얻고 있다. 친한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의 일선 복귀를 여러 경로를 통해 암시하면서도 구체적 등판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친한계인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BBC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구체적인 등장 시기는 단언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서 집필 소식을 알리면서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면서 재등판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리더십이 분명히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생각”이라면서 “(핵심은) 과연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정립해 국가가 당면한 저출산 등, 여러 문제에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망가진 국민의힘과 잘못된 극우에 많이 젖어버린 지지층의 잘못된 지지를 정상적인 국가 발전을 위한 기지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어렵고도 힘든 과제에 직면했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SBS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정부여당에 제안한 데 대해 “대단히 오만한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예산편성권은 헌법상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조기 대선에 과몰입해 세금으로 표를 사겠다는 의도”라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악성 포퓰리즘 추경을 들고나왔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생을 위하는 척 악어의 눈물을 흘리지만, 속셈은 정권 찬탈의 늑대 심보”라면서 “민주당이 나라 생각은 안 하고 정권 탈취만 바라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화폐와 관련있는 13조 원 추경 제안에 대해 “한두 달 반짝 효과를 위해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겠다는 것"이라며 "재원은 미래 세대의 빚이다. 이보다 더 나쁜 정책을 본 적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추경 제안 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추경을 하자면서 왜 지난해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라면서 “우리 당 요구에 답변이 있어야 (추경) 협상이 있다”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 회복을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절차가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13일 8차 변론이 열리지만 헌법재판소는 추가 기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윤 대통령 측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장외 메시지를 적극 전하며 막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열리는 8차 변론기일에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변론 이후 추가 기일이 지정되어도 한두 차례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탄핵심판이 진행되면서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에 대한 지원사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라 그간 대통령실은 정책 메시지를 발신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윤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 전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교사에 의해 희생된 김하늘 양의 빈소를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라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주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첫 탐사 시추 결과에 대해 ‘경제성 없음’이라고 밝히자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2030 청년 남성들에 대한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망언을 쏟아낸 박구용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이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2030 세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기들의 말을 잘 듣는 청년은 건강한 자아이고, 자기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청년은 고립시킬 대상이라며 편 가르기 한다“라고 했다. 앞서 박 전 연수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2030 청년 남성들을 겨냥해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 외로운 늑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누군가를 추종하고 싶어 한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선동가, 돈이 있으면 (조직화가) 된다“라고 했다. 그의 발언은 2030 세대 남성들에 대한 노골적 혐오로 해석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에 대해 ”20~30대 남성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여자분들이 집회에 많이 나온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것도 부끄러운데, 재판 일정을 가늠하며 너스레 떠는 모습이 참으로 경박하기 짝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전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선거법 재판의 2심 판결 시기를 3월로 예상하자 이처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단속하겠다고 법석을 떨더니, 정작 당 대표는 직업적인 음모론자와 만나 희희낙락거리고 있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 대표는 ‘2심 재판이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불만이 없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서도 “그렇게 자신 있는 사람이 왜 소송기록 통지서를 이사불명(현재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음), 폐문부재(당사자가 없고 문이 닫혀 있음)로 수령 거부하고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했나”라면서 “범죄 혐의자가 입으로는 무죄를 주장하면서 발로는 도주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의 1심 판결이 2년2개월 소요된 점을 지적하고 “이 대표의 존재 자체가 사법부 신뢰 저하의 원인”이라면서 “사법부의 공정하고 신속
【STV 박상용 기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11일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쏟아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 의혹의 진원지로 지목받는 ‘부방대(부정선거·부패방지대)‘라는 단체의 총괄대표이다. 21대 총선 직후 선거결과에 불복한 황 전 총리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부정선거론을 제기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 형사재판 선임계를 내고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에게 투표용지 도장 여부, 빳빳한 투표지 의혹, CCTV 가림막 등을 열거해 선거관리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대법원이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 “법률 해석을 개인적으로 하시냐”고 응수했다. 문제는 황 전 대표가 부정선거론으로 보수 진영에서조차 외면을 받아왔다는 점이다. 민 전 의원과 함께 부정선거론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그간 보수진영에서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외면해왔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을 기화로 부정선거론이 윤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에 먹혀들면서, 황 전 대표도 힘을 받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이에 여세를 몰아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STV 박상용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대통령 임기 3년 차는 국정 성과를 끌어올려야 할 시기인데 작금의 현실이 송구스럽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소추와 구속 기소까지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이 얼마나 크신지 잘 알고 있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 정부 출범 3년 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경제성장률 2%를 지켜냈다”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만6000달러대에 진입했다. 일본과 대만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출범 당시 6% 까지 올라갔던 물가 상승률은 현재 2% 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기 국가부채는 400조원 이상 급증했고, 기어이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와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정부는 민생을 지원하면서 건전재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