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상조기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보람상조’가 1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의 퍼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퍼스트브랜드대상은 총 19만 명의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대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어워즈로 꼽힌다. 올해도 보람상조뿐만 아니라 LG그램, 롯데렌터카, 아이나비, CJ비비고 등 국내 산업군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임영웅, 임지연, 김아영 등 국내 최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관심도를 높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보람상조를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선택한 소비자 가운데 무려 73%가 2030 젊은 세대라는 점이다. 상조업계의 주 고객층인 5060세대뿐 아니라 MZ세대도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보람상조
【STV 박란희 기자】국민의당 출신인 김수민 국민의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홍보본부장에 내정됐다. 김 위원장이 홍보본부장에 인선된 데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선택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위위원장은 홍보본부장에 내정됐다.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직은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 이후 송상헌 본부장이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위원장의 인사말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5분가량 인사말을 한 다른 당협위원장들과 달리 “막내다 보니 행사 마지막에 축사를 하는데 가장 멋진 축사를 해주신 한동훈 위원장의 말씀으로 갈음하겠다”라고 짤막하게 인사하면서 한 위원장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신년인사회가 끝나고 한 위원장은 김 본부장이 과거 열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을 브랜딩 했으며, 국민의힘 출범 당시 홍보본부장으로서 당명과 로고 등 이미지 메이킹 등을 담당했다는 이력을 듣고 홍보본부장으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지난 주말 한 위원장이 김 본부장에게 직접 홍보본부장으로 요청했고, 김 본부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총선
【STV 박란희 기자】한때 경영계에서 대세로 떠오른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를 뜻하는 경제용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가 미국 재계에서 외면 당하는 분위기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미국 기업의 많은 경영자들이 최근 ESG라는 용어를 폐기하고 ‘책임 경영’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 선호한다고 전했다. ESG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겠다면서 21세기 들어 광범위하게 퍼진 표현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ESG 정보 공시 의무제까지 도입하면서 ESG 경영이 대세가 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현재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에 반영되는 미국의 500대 기업 중 보고서에 ESG 경영원칙을 언급한 업체는 61개에 그쳤다. 2021년 4분기에는 ESG 경영원칙을 언급한 미국 기업이 155개였다는 점을 미뤄볼 때 1년 반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음료기업인 코카콜라도 보고서 제목을 극적으로 바꾸었다. 코카콜라는 2022년 ‘비즈니스와 ESG’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펴냈지만, 지난해에는 ‘비즈니스와
【STV 박란희 기자】태영그룹이 9일 지주사와 SBS 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자 긍정 평가를 받았다. 금융당국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법정관리행 위기는 일단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채권단 일각은 추가 자구안에 ‘유동성 부족 시’라는 조건을 단 것을 지적하며 절박감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태영그룹은 이날 발표한 추가 자구안을 통해 필요 시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사였던 SBS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방송 기업이라 일반 기업과 달리 매각에 법적 규제가 많다”라면서 언급을 피했다. 산업은행은 자구안에 대해 “추가 자구 계획과 계열주의 책임 의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또한 “이 정도면 의미 있는 안”이라면서 긍정평가 해 산은과 금융당국은 채권단 설득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채권단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채권단이 요구한 강도 높은 자구안은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 채권단 관계자는 “사실상 담보 제공을 통해 대출을 받겠다는 이야기인데, 뼈를 깎는 자구책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에 150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도 150원을 인상하면 서민 가계의 시름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8일 이에 대해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지하철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 1400원이다. 150원이 인상되면 지하철 요금은 1550원까지 뛰어오른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10월 7일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면서 올해 추가로 150원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300원 인상한 서울 시내버스 요금처럼 지하철도 30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막대한 부채를 감안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정부와 교감을 통해 종합적 검토를 거쳤고 일단 150원을 인상한 이후 시차를 두고 150원을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 환승 할인제에 참여하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인상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150원을 추가로 인상하는 시기는 하반기가 아니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STV 박란희 기자】신용카드 연체액이 2조 원을 돌파하면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국내 8개 카드회사 체제가 만들어진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8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국내 8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용카드 연체총액(1개월 이상 연체기준)은 2조5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조3398억원) 대비 53.1%(7118억원) 급증한 수치이다. 2014년 이후 연체액이 2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개월 이상 연체액을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537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카드(3220억원), 롯데카드(3056억원), 삼성카드(281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연체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비씨카드(171%)였다. 하나카드(164%), 롯데카드(84%), 우리카드(65%) 등이 뒤를 이었다. 고금리가 장기화 된데다 경기악화, 물가상승 등으로 가계 자금사정이 열악해지자 카드값을 적시에 갚지 못하는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연체가 아니라 빚을 내서 다른 빚을 막는 ‘돌려막기’도 늘어나고 있다. 카드론을 연체한 차주가
【STV 박란희 기자】대통령실이 영부인을 보좌하는 조직인 제2부속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악화되는 여론을 달래기 위해 제2부속실을 설치하려 한다. 최근 대통령실은 역대 정부에서 제2부속실 관련해 어떻게 운영됐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5일 김 여사의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제2부속실은 (대선) 공약으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국민 대다수께서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시면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배우자 등 가족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21년 12월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며 “대통령 부인은 그냥 대통령의 가족에 불과하다”라고 했다. 당시는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불거지던 때라 윤 대통령이 이를 의식해 발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여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여사는 약속과 달리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STV 박란희 기자】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국민 대다수 요구가 있다면 제2부속실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재의요구(거부권)를 재가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2부속실 설치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국민 대다수께서 설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면 검토하겠다”라고 했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선거 기간 중에 공약으로 제2부속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셔서 지금까지 설치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제2부속실은 영부좌인을 보좌하고 일정과 메시지, 행사 기획 등을 관리하는 부서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동안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특별감찰관 또한 여야 합의 추천이 있을 경우 지명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에도 국회 답변에서 여야 합의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서 보낸다면 저희는 지명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면서 “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여당은 민주당이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에 협조한다면 특별감찰관제에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