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AI 산업을 통한 국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국내 주요 AI 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지금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성장의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반드시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도 내놓았다. 이날 코스피가 3,000포인트에 근접한 상황과 관련해 “새로운 기대감으로 주가가 3,000선을 돌파해 성장 시대로 진입하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특히 울산 지역에 새로 출범한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지방 경제와 산업에 새로운 희망을 주는 중대한 계기”라며 “울산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전체 지
【STV 김형석 기자】여야는 19일 열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대북·안보관을 놓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인맥을 들어 ‘친북 성향’이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낙인찍기”라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되면 “대북 연락 사무소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사드 배치와 지소미아 관련 과거 인터뷰를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친북적 발언이라 보기 어렵다”며 반박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후보자를 ‘대남 연락소장’이라고 부르는 건 도를 넘었다”며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했고, 양측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안보 인식, 대북 접근 방식, 과거 방북 전력, 김정은 인식 등에 대해 계속해서 날선 질의를 이어갔다. 비공개 전환 이후에는 국정원 조직 현황 등 민감 사안들이 다뤄졌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는 20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이틀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취임 12일 만에 이뤄진 첫 해외 순방으로,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천명한 이 대통령의 외교 데뷔 무대였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 외에도 초청국 자격으로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총 9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외교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셔틀외교 복원을 추진한 반면, 최대 관심사였던 한미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 대통령실은 향후 가장 가까운 기회에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국 정상외교가 완전히 복원됐고, 실용외교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G7+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이 분명해졌다”며 성과를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무역, 통상, 공급망, 에너지 등 실질적 협력을 모든 회담 의제에 포함시켜 경제 외교의 중심 축을 강조했다. 또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에선 오는 9월 유엔총회 참석 요청을 받는 등 다자외교에
【STV 김형석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보 4명이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임명된 김형근·박상진(이상 사법연수원 29기), 오정희(30기), 문홍주(31기) 특검보는 언론에 밝힌 공동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이 지닌 공적 의미와 국민적 관심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절차적 정당성과 증거에 입각한 판단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며 실체적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중기 특별검사를 중심으로 한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부터 서울 서초역 인근 임시 사무실에서 수사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수사 인력 구성, 기록 확보, 조사 계획 수립 등 초기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수사 대상자인 김건희 여사는 현재 우울증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향후 건강 상태가 수사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STV 김형석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경기 용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송용 봉투 안에서 발견돼 논란이 된 사건은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으로 결론났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시 유권자의 ‘자작극’이라고 단정하며 수사를 의뢰해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8일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이 한 유권자에게 회송용 봉투를 두 장 건넨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 유권자는 실수로 기표된 투표용지를 잘못된 봉투에 넣어 투표했고, 그 봉투는 이후 다른 유권자에게 전달됐다. 경찰은 당시 투표에 참여한 A씨(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A씨와 앞서 투표한 B씨, 투표사무원, 참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며, 모든 진술과 CCTV, 통신기록 등을 통해 두 유권자 모두 고의성이 없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사건 직후 선관위는 “유권자가 혼란을 유도하기 위한 자작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사 의뢰 입장을 밝힌 바 있어, 공정한 선거 관리 책임을 유권자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결국 선관위는 명백한 행정 실수를 은폐하려다 오히려 국민 신뢰를 잃게 된 셈이다.
【STV 김형석 기자】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정부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밝히며 “민생회복 지원금이 반영돼 있다. 크게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1·2차 추경을 합산하면 당이 요구해 온 35조원 규모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정책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민주당 측에서는 진 의장을 비롯해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이정문 정책위 부의장이 참석했다. 진 의장은 “이번 추경안에는 보편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이 포함됐다”며 “이는 대통령의 의지와도 일치하며 당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인구소멸지역 등 지방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 요청도 정부가 적극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지역화폐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부 추경안에 반영됐고, 지방일수록 할인율을 더 높이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채무조정을 위한 예산도 대폭 편성됐으며, 정부가 일정 수준의 채무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세수 결손을 반영한 세입 경정도 포함하기로
【STV 김형석 기자】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총 6천 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전투 병력에 이어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병 및 군사 건설 인력까지 추가로 보내는 결정으로, 북러 간 군사 협력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17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이날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쇼이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공병 병력 1천 명을,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파괴된 쿠르스크 지역 인프라 재건을 위해 군사 건설 인력 5천 명을 각각 파견하기로 했다. 이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이 전투 병력을 투입한 데 이어, 재건과 복구 작업을 위한 추가 병력까지 보내는 조치다. 쇼이구 서기는 이번 방북의 주요 목적이 안보 문제 논의였으며, 양측 모두 쿠르스크 내 병력 협력과 교류 확대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30년 이상 중단된 러시아-북한 간 항공편이 가까운 미래에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블라디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미국 하와이로 떠났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귀국했다. 정계 복귀 여부나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지만, 정치보복을 경계하며 새 정부의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며 “새 정부가 정치 보복보다는 국민 통합을 통해 나라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하와이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했다는데, 결정을 내렸느냐”고 묻자 홍 전 시장은 “차차 말씀드리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탈당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이날 38일 만에 귀국했다. 그는 하와이 체류 중에도 자신의 페이스북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정치권에 메시지를 내왔다. 특히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자들의 ‘신당 창당’ 요청에 “알겠습니다”라고 답해 정계 개편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