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자 더불어민주당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안감이 가중된 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을 이유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19일 “최 대행이 오늘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았다”면서 “오늘 밤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 비상 의원총회에서 최 대행 탄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행을 겨냥해 “헌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 오늘로 19일째”라면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내일(19일)까지 임명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최 대행에게 마 후보자를 19일까지 임명하라고 강하게 압박한 것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최 대행 탄핵 추진을 시사하며 공세에 나섰지만 ‘줄탄핵’ 역공세를 우려해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가 역대 최장으로 길어진데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
【STV 김충현 기자】탄핵 찬성·반대 입장이 격하게 대립하면서 이러한 성향으로 낙인 찍힌 식당들이 난데없이 온라인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낙인 찍히기가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19일 요식업계에 따르면 식당 주인의 정치 성향을 짐작해 지도에 표시한 ‘탄핵 찬성·반대 식당 지도’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식당 위치와 함께 주인의 정치적 성향을 추정한 근거 등이 명시됐다. 문제는 이러한 글에 포함된 식당 주인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매장들의 카카오맵 리뷰에는 1점대 별점 테러와 함게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른바 ‘캔슬컬쳐’로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식당을 경제적으로 도태시키겠다는 뜻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000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글쓴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식당 점주가 탄핵 시위에 참석했다”, “B, C 식당 점주가 시위 참석자들에게 욕설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긴 게시글을 식당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업로드했다. 해당 매장들의 카카오맵 리뷰에는 다수의 비방글이 게재됐으며, 곧 별점 1점대(5점 만점)의 평이
【STV 김충현 기자】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인 웅진그룹이 다수의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은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해 인수 대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수가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인수 컨소시엄을 제안한 상태이다. 웅진은 이달 말까지 프리드라이프 실사를 진행하고 5월 중으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인수 자금 확보이다. 프리드라이프 예상 매각가는 1조 원 안팎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 같은 자금을 웅진이 단독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FI도 이 점을 고려해 웅진에 인수 컨소시엄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웅진은 그룹 내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일단 4천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인수금융을 통해 6천억원 내외의 인수금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서는 우리은행과 DB금융투자가 5천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공동 주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았다. 현재 인수를 위한 실사를 벌이고 있다.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자 여당 내부에서는 기각이나 각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26일)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반면 야권에서는 ‘8대0 인용’을 확신하고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관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앞두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헌재가 18일까지 일정을 비우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14일 선고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기준 윤 대통령의 탄핵 사건은 94일을 넘겨 박근혜 전 대통령 91일, 노무현 전 대통령 63일을 넘어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통상 주 후반부에 대통령 탄핵 선고를 해왔다는 선례를 감안할 때 20~21일 선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번주를 넘기거나 4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7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이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에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STV 김충현 기자】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대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차기 대선이 치러지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가 51.9%, ‘국민의힘 후보’가 39.6%로 나타났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하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45.1%로 가장 높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4%), 오세훈 서울시장(5.1%), 홍준표 대구시장(4.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2.8%), 김동연 경기도지사(2.5%), 유승민 전 의원(1.6%) 순이었다. 또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우원식 국회의장(각 1.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0.9%), 김부겸 전 국무총리(0.7%),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0.4%)가 그 뒤를 이었다. 없음 또는 잘 모른다는 7.6%였다. 직전 조사인 3월1주차 조사랑 비교하면 이 대표는 1.4%p(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역대 대통령 사례 중 선고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당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탄핵심판 선고를 신속히 내려달라는 장외 여론전을 펼치면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언제일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대표의 2심 선고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빠를 것으로 예상해왔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더 이르게 나오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불식시키면서 초점을 조기 대선으로 넘길 수 있다. 하지만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면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 행보를 보이며 당내 통합, 우클릭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으나 탄핵심판 선고가 늦춰지자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로 미뤄볼 때 당초 헌재는 지난 14일 탄핵심판 선고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한 주를 넘기면서까지 탄핵심판 선고는 미뤄지고 있으며, 선고기일조차 정해지지 않아 민주당과 이 대표의 초조함은 커지는 모양새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 서비스가 기존의 장례에서 벗어나 다방면에서 전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은 전통적으로 상조 상품뿐만 아니라 여행·리조트·폐쇄몰·어학연수·웨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고령층은 여행 상품을, 2030세대는 웨딩 상품을 전환 서비스로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상조가 기존의 장례 분야에 국한돼 서비스하는 시대는 갔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생애주기별 상품을 구비해 전방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조업체 입장에서도 상품을 전환해 사용하는 전환 서비스는 환영할 만하다. 상조업계의 회계 특성상 회원 계약은 부채로 간주된다. 선수금은 받지만 서비스를 어느 시점에 할지 몰라 ‘부채’로 계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상조업체는 만기 회원의 전환 서비스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다시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 전환 서비스로 상품을 사용한 회원이 신규 회원으로 유치되면 현금 확보와 함께 회사의 회계지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상조 상품의 전환 서비스의 시초는 ‘전자제품 결합상품’이었다.
【STV 김충현 기자】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39.0%, 민주당은 44.3%로 조사됐다. 일주일 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7%p(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3%p 상승했다. 지난주 1.7%p였던 양당의 격차는 이번 주 5.3%p로 1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커졌다.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 답한 응답자의 46.2%는 민주당을, 29.5%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대비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는 0.3%p, 국민의힘은 1.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0.7%, 기타 정당은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8%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는 ‘야권으로 정권교체’ 의견이 55.5%,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0.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5%였다. 3주 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