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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호날두의 동료 장례식 불참은 고인 존중? 무례?

세계적 논쟁 불러일으킨 호날두의 '조용한 추모'


【STV 김충현 기자】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 축구선수의 장례식에 불참하며 전 세계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다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조타(25)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전성기에 들어선 세계적 유명 선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준 가운데 국가대표 동료인 호날두(알 나스르)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조타는 지난 3일 오전 0시30분께 동생 안드레와 함께 스페인 사모라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조타는 연인 루테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 지 10일 만에 사망하면서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타는 자녀 3명을 남겼다.

조타 형제의 장례식은 5일 포르투갈 곤두마르의 교회에서 진행됐다. 장례식에는 가족들과 리버풀 선수단, 포르투갈 대표팀 등 동료 선수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런데 이날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인 호날두는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타의 비극이 전해진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추모의 글을 올렸지만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축구 팬들은 비판을 가했다.

스포츠 해설가인 루이스 크리스토바오는 호날두의 불참을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팬들도 호날두의 불참 사실을 비판하고 나섰다.

논란이 가열되면서 호날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날두는 슬픔에 잠긴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불참했다”라고 주장했다.

아베이루는 “(호날두의) 아버지가 돌아겼을 때, 우리(가족)는 상실의 고통 외에도 묘지나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던 카메라와 호기심 강한 구경꾼들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장례식 내내 우리는 예배당을 나갈 수 없었고, 묘지가 안장되는 순간에야 겨우 나갈 수 있었다”라고 항변했다.

아베이루의 주장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신에 대한 취재 열기 등 관심이 쏠리면서 동료에 대한 추모나 애도 열기가 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2005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 원정 경기 도중 아버지 호세 아베이루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개인사에 관심이 쏠리며 언론이 호날두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자 호날두는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조용한 방식의 추모를 선택했다.

호날두의 속사정이 얼려지면서 호날두의 참석과 불참, 어느 쪽이 더 나은 추모방식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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