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與野, 외통위서 李 ‘나토불참’ 공방

“정치 공세” vs “기회 날려”


【STV 박상용 기자】여야는 27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불참 결정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으로 한미정상회담의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만약 한미정상회담이 약식으로 진행됐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방위 증액 등 예기치 못한 요구를 맞닥뜨렸을 것이라 주장했다.

외교관 출신인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외교통상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게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이라면서 “이번에 나토에서 좋은 기회를 날렸다”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나토에 가셨으면 한미정상회담을 가지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정상회담을 갖기에 수월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의 답변에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이 대통령이) 국내 일정을 얘기하셨는데 광주 가시는 건 급한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외교는 타이밍”이라면서 “위성락 안보실장이 가서 여러 활동을 하셨는데 만약 대통령께서 가셔서 했다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봤을 것이다. 기회를 놓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께서 각 지역을 순방하시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선심성 공약 형태로 지역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것 아니고는 긴급한 현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라고 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안 한 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기회를 날렸다, 회피했다는 건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정치 쟁점화 시키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 옳지 않다. 양자회담을 아주 내실있고 치밀하게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도 “국익을 위해서는 다변화되고 있는 세계 정세에서 관성적인 외교가 필요한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하는 말씀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라고 두둔했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