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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vs 박찬대…민주당 당권 경쟁 ‘점화’

강성 개혁 vs 유연 실용…김민석 엄호는 한목소리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정청래(4선), 박찬대(3선) 의원이 각각 개혁 성향과 실용 노선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강력한 인파이터, 박 의원은 아웃복서”라며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3개월 내 해낼 강력한 개혁형 당 대표를 원하는 분은 저를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설령 부딪히더라도 다수결로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서울현충원과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정의로운 통합과 유연한 실용으로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이스북 대표 사진도 ‘유능한 개혁정치 완성’으로 교체하며 안정적 당정관계의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두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로 엄호했다. 정 의원은 “김민석을 지키는 것이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박 의원은 “김민석은 이재명 정부의 첫 단추”라고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도 SNS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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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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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