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흐림강릉 12.9℃
  • 서울 17.9℃
  • 구름조금대전 23.1℃
  • 구름조금대구 21.9℃
  • 구름조금울산 22.2℃
  • 구름많음광주 20.9℃
  • 흐림부산 17.9℃
  • 구름많음고창 20.5℃
  • 구름많음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5.6℃
  • 구름조금보은 20.5℃
  • 구름많음금산 22.9℃
  • 흐림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23.5℃
  • 구름많음거제 17.2℃
기상청 제공

정치

위성락 “韓, 통상협상은 권한 밖”

“민감국가 지정해제 노력해달라”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외교 책사인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6·3 대선 이전까지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해체에 총력전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한 대행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통상 협상에 대해 “마지막 소명”이라고 한 데 대해 ‘한 대행 권한 밖의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위 의원은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덕수 권한대행은 권한을 넘어서는 산업·통상 협상은 차기 정부에 맡기고 해야 할 일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은 눈앞에 닥친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민감국가 지정을 해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면서 “한미 간 신뢰를 손상시키고 과학기술 협력을 위험에 빠뜨리며 대한민국을 북한과 유사한 취급을 받게 하는 일이 벌어졌는 데 정부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감국가 지정으로 원자력과 AI(인공지능) 등 한미 간 첨단과학기술 협력에 절차적 제약이 놓이게 됐다”면서 “정부는 민감국가 지정 사실을 두 달 동안 모르고 있었으며 이 사안이 알려졌을 때도 민감국가 지정은 단순 보안 문제라며 축소하기 급급했다”라고 했다.

또한 위 의원은 “그럼에도 정부는 '이 조치의 해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원인을 찾지 못하니 해법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힐난했다.

위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핵 확산에 민감한 미국이 한국을 요주의 국가로 볼 수밖에 없게 행동해 왔다”면서 “그런 가운데 한미 간 보안사고가 이어졌다. 이 문제는 한미 양국 간 신뢰에 깊은 상처를 줬다”라고 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 15일 0시)를 기해 한국 등을 정책적 관리가 필요한 ‘민감국가’로 지정한 조치를 발효했다.

우리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다가 지난 3월 국내 언론 보도로 인지하게 된 바 있다.

한편 위 의원은 1979년 외무부에 입부해 이명박 정부까지 외교관으로 일해왔다.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수석대표, 주러시아 대사 등을 역임한 외교통이다. 이 전 대표가 집권할 경우 외교 분야 참모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없이도 승리’ 토트넘, 헤어질 결심 해야하나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없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 토트넘의 행보가 손흥민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2-1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매디슨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쇄도했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와 강하게 경합했는데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솔란케가 PK를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1골을 철통같이 지켜 4강에 진출했다.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독일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 손흥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기뻐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최근 불안하며, 이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