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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관세 폭탄 투하에 “시진핑, 전화주면 만난다”

美, 상호관세 유예하면서 중국만 125% 부과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에 관세 125%를 부과한다고 밝혀 또다시 도발에 나섰다.

미국은 타국과의 상호관세를 전격 유예를 연기하면서도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 관세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관세전쟁’의 추가적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과 무역전쟁 확전을 염려하느냐는 질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는 결국 양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관세율 125%는 중국산 제품에 사실상 ‘금수조치’를 내린다는 의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휴전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가 협상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화가 오면 바로 시작될 것이다. 그들에게나, 우리에게나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에는 거리를 뒀다.

시 주석을 만나거나 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물론 나는 그와 만날 것”이라며 “그는 내 친구이고 나는 그를 좋아하며 존경한다”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의 크레이그 싱글턴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 “(중국의) 보복은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고,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방에서 굴욕을 맞는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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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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