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8.6℃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2.7℃
  • 구름조금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3.3℃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6.4℃
  • 구름조금금산 17.4℃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4.8℃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정치

韓 탄핵 기각되자 與 “尹도 기각·각하 가깝다”

헌법재판관 의견 엇갈린 점 주목


【STV 박상용 기자】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데 대해 여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도 기각 또는 각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대행 사건에서 일부 헌법재판관들이 소수 의견을 제기했음을 미뤄볼 때 윤 대통령 사건에서도 ‘인용’을 위한 정족수인 6인이 확보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한 총리 탄핵 기각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각 판단이 대통령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별개 사건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탄핵소추 내용 중 내란죄를 뺀 부분에 대해선 전혀 판단이 없어서 굉장히 아쉽고 의아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할 땐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 헌법재판관들이 각자 옳다고 판단하는대로 각자 주장을 판결문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재판 계속 이뤄진다면 그리고 좀더 평의를 제대로 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과도 우리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라고 했다.

공식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연결시켜 해석하는 게 맞지 않다고 거리를 두면서도 기각이나 각하의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여권에서는 한 대행에 대한 헌재의 판단을 희망적으로 해석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재판관별 자유로운 소수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면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 또한 만장일치를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용 의견 6인을 확보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이나 각하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김복형 재판관의 논래 전개에도 마은혁 후보 임명을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대통령 탄핵심판 판을 흔들려는 데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펼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헌재는 여전히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