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8.6℃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2.7℃
  • 구름조금광주 18.7℃
  • 구름조금부산 15.1℃
  • 맑음고창 13.3℃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6.4℃
  • 구름조금금산 17.4℃
  • 맑음강진군 16.9℃
  • 맑음경주시 14.8℃
  • 구름조금거제 13.5℃
기상청 제공

정치

러-우크라 부분휴전, 합의될까

러시아 반대 명확


【STV 차용환 기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측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이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협의로 ‘부분적 휴전안’에 합의했으며,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동의를 얻었다.

다음은 후속 협상으로 구체적 공격 금지 대상을 명시해 휴전안을 만들고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트럼프-푸틴 통화 당시 요구한 대(對) 우크라이나 군사 및 정보 지원 중단 문제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는 이견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패트리어트 방공미사일 시스템 지원 요청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키이우 정권에 대한 무기 공급은 (미국이) 평화를 이루고 모든 것을 정치적·외교적 해결에 부합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를 선언한 것에 어긋난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의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부분 휴전’의 전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힌 바가 없다.

하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부분 휴전의 전제로 제시한다면 부분휴전 협상은 다시 미궁으로 빠져들 수 있다.

18일 미러 정상 통화 이후 미국은 부분 휴전의 대상으로 ‘에너지와 인프라’를 러시아는 ‘에너지 인프라’로 미묘하게 단어가 달랐다.

미국 측은 각자의 입장이 ‘에너지와 인프라’가 진실이라고 강조했고, 러시아도 미국 측의 표현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가 거론한 ‘에너지 인프라’와 미국이 주장한 ‘에너지와 인프라’는 가리키는 범위를 고려할 때 천지차이이다. 에너지 인프라는 정유 시설, 송유관, 원전 등으로 제한되지만, 에너지와 인프라를 의미한다면 철도, 도로 등까지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