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23.7℃
  • 흐림강릉 15.6℃
  • 맑음서울 23.4℃
  • 구름조금대전 22.3℃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25.6℃
  • 흐림부산 15.4℃
  • 구름많음고창 21.4℃
  • 구름조금제주 19.4℃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0.9℃
  • 구름많음금산 23.9℃
  • 흐림강진군 22.1℃
  • 흐림경주시 13.9℃
  • 흐림거제 14.3℃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푸틴, 우크라 에너지시설 공격 즉시 중단 합의

AP보도…30일 휴전안은 성사 안돼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8일(현지시간) 장시간 전화 회담 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미국 정부가 추진한 30일의 긴급 휴전안은 타결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백악관을 이번 회담에 대해 “평화로 향하는 첫 걸음”으로 묘사하고 앞으로 흑해의 해상 휴전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완전하고도 영구적인 종전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번 전화 회담 중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모든 군사적 지원 및 정보 지원을 끝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크렘린 대통령궁은 밝혔다.

푸틴은 그간 우크라이나가 격렬하게 반대해온 평화안에서 한 발도 양보하지 않은 종전 조건을 주장했다.

그간 러시아가 강제 병합을 시도하다 하지 못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완전히 철수해 나토 가입을 포기하고 군대의 수 또한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정상의 통화가 종료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공습 경보가 울렸으며 시내 여러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당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안에 대해 수용하겠지만 논의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 군사력 및 정보력 지원을 금지하라는 푸틴의 요구는 거부하고 나섰다.

젤렌스키는 “전쟁의 쌍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다”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어떤 협상도 우리는 비생산적으로 여길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간 흑해의 휴전과 장거리 미사일공격 중단, 전쟁 포로 석방 등을 휴전안으로 주장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없이도 승리’ 토트넘, 헤어질 결심 해야하나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없이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 토트넘의 행보가 손흥민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2-1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40분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매디슨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기 위해 쇄도했다. 프랑크푸르트 골키퍼와 강하게 경합했는데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솔란케가 PK를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1골을 철통같이 지켜 4강에 진출했다.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독일 원정에 함께 하지 못한 손흥민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기뻐했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 승리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최근 불안하며, 이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