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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기 대선 치러지면 더 간절한 쪽이 이긴다

처절한 혁신만이 승리의 열쇠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기각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노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 사례가 있다.

2017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서 장미 대선이 치러진 바 있다. 통상적으로 12월에 치러지던 대선이 5월로 옮겨진 것이다.

만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3월 중순께 인용되면 5월 중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여야 대권주자들은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당 지도부의 행태는 사뭇 다르다.

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다. 이 대표는 제1야당 대표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연일 ‘우클릭’ 하면서 중도층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도보수론’까지 내세우고, 비명계 인사들을 접촉하며 포용적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중도층 공략에 크게 무게를 싣지 않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강성 지지층의 지지가 강한 상황에서 쉽사리 윤 대통령과 선 긋기를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기 대선 함구령’을 내리고 당 차원의 논의도 일절 금지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중도층을 외면하는 당 전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여당의 대선 주자들은 지도부의 기조와 다르게 이미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은 이미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정책 토론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역대 대선을 돌아보면 간절한 쪽이 승리를 거둬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수용하고, 노인 연금을 도입해 중도층을 껴안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남을 공략하고 최저임금 인상 및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중도층에 어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외교 강화와 경제기조 전환 등을 내세우며 중도층 공략에 성공했다.

결국 얼마나 더 간절하고 처절하게 혁신하느냐를 눈여겨 본 중도층의 표에 대선의 승부가 달렸다.

현재 여야 중 더 간절하게 중도층에 소구하는 쪽은 어디일까. 대선 승리의 열쇠는 중도층 공략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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