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9℃
  • 구름많음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17.9℃
  • 흐림대전 17.9℃
  • 흐림대구 25.2℃
  • 흐림울산 21.2℃
  • 광주 14.5℃
  • 박무부산 17.0℃
  • 흐림고창 10.7℃
  • 제주 13.0℃
  • 구름많음강화 14.6℃
  • 흐림보은 16.4℃
  • 흐림금산 17.3℃
  • 흐림강진군 15.4℃
  • 흐림경주시 16.1℃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정치

한달간 몰아친 트럼프 폭풍…관세전쟁에 전세계 몸살

트럼프 2기 신팽창주의로 혼돈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한달동안 전 세계는 혼란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며 관세전쟁, 영토확장 등을 선포하고 공격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극주의’를 포기하고 ‘다극주의’로 나아가겠다는 발언까지 나오면서 미국이 세계경찰 지위를 포기하고 자국 이기주의를 발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2기는 좌충우돌하며 실패도 맛보던 1기 때와 달리 4년 간 이뤄진 재집권 준비, 충성파로 채워진 참모진을 앞세워 MAGA 전쟁에 성공 가도를 달리는 모습이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는 단 4주 만에 미국의 신뢰를 낮추고 미국과 세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후퇴했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으로 집권 2기를 열어젖혔다.

국가별, 품목별, 상호관세 등을 고리로 전 세계 무역상대국을 상대로 위협을 가했다. 첫 조치로 펜타닐 마약과 불법이민자 유입을 이유로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의 최우방국임에도 거침없이 관세를 부과하는 모습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양국과의 협의를 통해 관세 부과는 한 달 간 늦췄지만 전 세계는 공포에 떨고 있다.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공식 발표를 한 데 이어 3월에는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도 25% 이상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예고하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어 무역 상대국이 알아서 숙이고 들어오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캐나다, 파나마 운하, 덴마크령 그린란드, 가자지구에 대한 소유·통제권을 주장해 혼란을 조장하기도 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부진’ 황희찬, 강등 위기 팀에서 이적? 【STV 박란희 기자】황희찬(울버햄튼)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까. 울버햄프턴 소식에 정통한 몰리뉴 뉴스는 2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의 올여름은 매우 바쁠 것으로 보인다. 몇몇 대형 스타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떠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가 황희찬”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넬송 세메두, 마테우스 쿠냐의 이적 가능성을 보면서 황희찬도 거론했다. 울버햄프턴 소식에 정통한 리암 킨 기자는 최근 “황희찬은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경기에 출전하더라도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몰리뉴 뉴스 또한 “올여름 황희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황희찬은 분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의 선수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제 그가 떠나야 할 때라고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커리어 하이(12골 3도움)를 기록한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벤치 멤버로 밀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18경기 2골, 교체 출전만 13회에 달한다. 커리어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팀 성적도 동반 부진하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9경기를 남겨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