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관세 정책 및 인플레이션 우려, 불안한 국제정세 등이 복합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주가지수는 상승했지만 시장을 흔들 변수가 많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9포인트(+0.07%) 상승한 2만41.26에 장이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간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왔지만,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금리 동결이나 상승 가능성을 모색할 수도 있다.
금값은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금 선물가격은 1.7% 상승한 온스당 293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을 둘러싼 관세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 중동의 불안정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금값 상승을 부채질 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드론(무인 항공기)으로 러시아 송유관을 타격하면서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0.74달러 대비 1.11달러(1.57%) 상승한 배럴당 71.85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