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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늘어나는 무빈소 장례식…대처방법은

장례업계, ‘수요 창출하는 공급’으로 거듭나야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무빈소 장례가 조용히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다 교류하는 사람 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장례식의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무연고자 고독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무빈소 장례식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조문 올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에도 무빈소 장례를 택한다. 입관식은 하지만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시간에 맞춰 장례식장을 떠난다.

무빈소 장례를 하는 이들을 위한 ‘의례실’을 마련하면 어떨까. 이들에게 최소한으로 의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무빈소 장례를 하는 이들도 일정한 시간 동안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모니터에 고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틀면서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정식으로 빈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니 빈소 사용료의 절반만 받고, 간단한 도시락으로 대체해 제공하면 어떨까.

무빈소 장례를 치르는 이들을 방치되고 소외된 이들로 남겨두지 말고 최소한의 의례를 할 수 있는 이들로 배려해야 한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수요는 있지만 공급은 없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규모·무빈소 장례가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시장을 오히려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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